출정식 가진 성남시장 후보들, 상대방 아픈 곳 '저격'

김평석 기자 2022. 5. 1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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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환·신상진 등 경기 성남시장 여야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김병관·안철수 등 분당갑 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등과 공동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배국환 후보는 신상진 후보의 이력, 신상진 후보는 대장동 등 상대방의 아픈곳을 저격하며 자신이 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도 이날 오후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안철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와 '공동출정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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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국환 "성남에는 정치꾼보다 미래 설계할 유능한 일꾼 필요"
신상진 "의혹 밝히고 썩은 곳 도려내는 '성남의 의사' 되겠다"
배국환 후보가 김병관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 김태년·김병욱·윤영찬 국회의원과 함께 출정식에서 필승을 결의하고 있다.(후보측 제공) © News1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배국환·신상진 등 경기 성남시장 여야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김병관·안철수 등 분당갑 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등과 공동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배국환 후보는 신상진 후보의 이력, 신상진 후보는 대장동 등 상대방의 아픈곳을 저격하며 자신이 시장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배국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낮 모란시장 앞에서 김병관 후보, 시도의원 후보 등과 함께 출정식을 진행했다.

출정식에는 성남시 지역위원장이자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인 김태년·김병욱·윤영찬 국회의원도 함께 해 후보들을 응원했다.

김태년 의원은 “성남시장은 여러 번 국회의원에서 떨어진 사람을 재취업시켜주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신상진 후보를 저격했다.

김병욱 의원은 “성남사랑상품권이 가장 많이 유통되고 있고, 여러 사람들이 혜택을 보고 있는데 민주당이 활성화시킨 것”이라며 모란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윤영찬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인사나 정책 관련 독주가 이어지고 있다. 정국이 더 일방적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지방선거를 통해 힘을 모아달라”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견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배국환 후보는 “성남에 ‘정치 신상품’이 떴다. 성남은 정치꾼보다 미래를 좌우할 유능한 일꾼을 필요로 한다”며 “대한민국 30년 미래 설계자인 제가 성남 미래 50년을 설계할 준비된 성남시장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신상진 후보가 안철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와 필승을 결의하고 있다.(후보측 제공) © News1

신상진 국민의힘 후보도 이날 오후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안철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와 ‘공동출정식’을 가졌다.

신상진 후보는 “저의 38년 정든 고향 성남이 대장동, 각종 특혜의혹으로 낙인이 찍혀 가슴이 무너진다”면서 “깨끗하고 청렴한 도시를 건설하고 썩은 곳을 도려내는 ‘성남의 의사’가 되겠다”며 말했다.

그러면서 성남시의 각종 비리의혹을 밝히기 위한 ‘진상규명위원회’ 설치를 공약했다.

신 후보는 “정권교체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민주당의 ‘국정 발목잡기’로 대한민국은 표류하고 있다”며 “최고의 성남과 경기도를 만들 수 있도록 ‘안심해 트리오(신상진-안철수-김은혜)’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철수 후보는 “대한민국과 국민, 판교 주민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며 김은혜·신상진 후보와 함께 자신을 선택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정권 교체를 열망했던 시민들의 도움 덕에 윤석열 정부 출범이 가능했다”며 “'안심해 트리오'가 함께 당선되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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