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심포니 14년만에 내한공연..7월 네 차례 콘서트

김용래 2022. 5. 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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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의 대표 명문 관현악단 중 하나인 캐나다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4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한다.

공연기획사 인아츠프로덕션은 몬트리올 심포니가 오는 7월 5∼8일 서울과 대구, 통영에서 총 네 차례 콘서트를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몬트리올 심포니의 내한 공연은 7월 5일 롯데콘서트홀, 6일 예술의전당, 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8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나흘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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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거장' 라파엘 파야레 지휘..힐러리 한, 선우예권 협연
몬트리올심포니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라파엘 파야레 [인아츠프로덕션 제공/촬영 Antoine Saito.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북미의 대표 명문 관현악단 중 하나인 캐나다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14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한다.

'21세기 바이올린의 여제' 힐러리 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함께 하는 무대다.

공연기획사 인아츠프로덕션은 몬트리올 심포니가 오는 7월 5∼8일 서울과 대구, 통영에서 총 네 차례 콘서트를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임 음악감독 라파엘 파야레의 취임 후 첫 해외투어로, 내한 공연은 14년 만이다. 1997년 3월 샤를 뒤투아의 지휘로 바이올리니스트 장영주,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선 바 있다.

주목받는 젊은 거장으로 꼽히는 1980년생 파야레는 베네수엘라의 청소년 무료 음악교육 프로그램인 '엘 시스테마' 출신으로, 구스타보 두다멜의 수제자다. 파야레는 주빈 메타와 샤를 뒤투아의 뒤를 이어 2022 시즌부터 몬트리올 심포니를 이끌고 있다.

2012년 덴마크 말코 지휘콩쿠르 우승 후 빈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뮌헨 필하모닉,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LA 필하모닉, 시카고 심포니, 보스턴 심포니 등 정상급 교향악단에서 경험을 쌓았고, 거장으로 꼽히는 다니엘 바렌보임과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부지휘자로 발탁되며 주목을 받았다. 2015년 서울시향을 지휘한 적도 있다.

몬트리올 심포니의 내한 공연은 7월 5일 롯데콘서트홀, 6일 예술의전당, 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8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나흘간 이어진다.

라벨 '라발스', 바르톡 '중국의 이상한 관리 모음곡', 드뷔시 '바다', 말러 교향곡 5번 올림 다단조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화려한 협연자 라인업은 이번 내한공연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다.

그래미상을 3회 수상한 '21세기 바이올린 여제' 힐러리 한이 6∼8일 무대에 올라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 한국인 최초로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선우예권이 5일 공연에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두 연주자는 현재 몬트리올에서 오케스트라와 사전 리허설 일정까지 소화하며 내한공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1934년 창단해 주빈 메타, 라파엘 프뤼벡 데 부르고스, 샤를 뒤투아, 켄트 나가노 등의 명장을 거치며 정상급 관현악단으로 성장한 몬트리올 심포니는 1996년과 1999년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녹음한 EMI음반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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