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시드' 함정우, 매치플레이 32강 안착..'매치킹' 이동민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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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시드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 함정우(28)가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함정우는 5월 19일 경남 거제 드비치GC(파72)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64강 경기에서 최천호(32)에 1홀 차로 승리했다.
이후 15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를 한 함정우는 최천호의 보기를 틈타 따낸 1홀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32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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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톱시드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 함정우(28)가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함정우는 5월 19일 경남 거제 드비치GC(파72)에서 열린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 64강 경기에서 최천호(32)에 1홀 차로 승리했다.
상금랭킹 1위 김비오(32)와 대상 포인트 1위 박상현(39)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함정우는 올 시즌 3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두 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1번 시드로 이번 매치플레이 대회에 나섰다.
이날 64번 시드의 최천호를 맞아 2번 홀(파5)과 4번 홀(파4)를 따낸 함정우는 2홀차 리드를 잡았지만 6번 홀(파3)와 12번 홀(파5)을 내주며 다시 타이를 이뤘다. 이후 15번 홀(파4)에서 파 세이브를 한 함정우는 최천호의 보기를 틈타 따낸 1홀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32강에 진출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매치킹'에 올랐던에 이동민(37)은 김재호(40)에게 패했다. 17번 홀까지 4홀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코리안투어 통산 11승의 강경남(39)과 지난 2020년 대상을 수상한 김태훈(37)도 이변의 희생양이 되며 짐을 쌌다.
지난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코리안투어 우승을 따내며 이름을 알린 신인 장희민(20)이 28살 차이가 나는 황인춘(48)을 맞아 연장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황인춘과 전,후반 각각 1홀 씩을 주고 받으며 승부를 가리지 못한 장희민은 연장 첫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파를 잡은 황인춘을 따돌렸다.
이밖에 서요섭(26), 허인회(35), 문경준(40), 문도엽(31), 김한별(23), 이재경(23) 등도 대회 첫날 승리를 거두며 32강에 안착했다.
한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는 이튿날 경기까지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대회 이튿날까지 16강 진출자가 가려지고 사흘째와 나흘째 오전 경기까지 16명의 선수가 4명씩 4개 조로 편성돼 조별리그 3경기를 치른다. 각 조의 1위 중 승점이 높은 두 선수가 결승전에서 우승을 다투는 방식이다.
(사진=함정우/K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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