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급락에..네이버·카카오 또 신저가 경신

이상현 2022. 5. 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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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카카오가 19일 나란히 신저가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소매기업 실적 악화로 폭락하면서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이 급락하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 거래일보다 1.81% 하락한 2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2.66% 내린 8만4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이날 모두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개장 직후 26만6500원까지 떨어졌고, 카카오도 장중 한때 8만원까지 떨어졌다.

앞서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지수가 4.73% 급락하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4.04% 하락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은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서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한 행사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연준이 금리를 지속해서 인상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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