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용산·서초 집값만 승승장구..짙어지는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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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아파트 값 상승률이 2주째 큰 폭의 변화가 없지만 강남, 서초, 용산은 연일 집값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서울 외곽, 경기도 일부에서 양도세 중과 배제 매물이 늘면서 집값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연신 기자, 강남, 용산, 서초 집값 상승세가 가파르다고요?
[기자]
서초구는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과 반포동 중대형 단지 위주로 가격이 오르면서 0.07% 올랐습니다.
[서초 A 공인중개사 : 전혀 (아파트값이) 안 떨어졌죠. 도리어 지금 더 올려서들 내놓으시죠. 지금 가격이 이쪽은 떨어지고 있지가 않아요. 물건도 많지도 않고요. 급매는 지금 없죠.]
강남구도 0.03% 올랐는데 도곡동과 개포동 일대 새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 후 집값이 계속 오르고 있는 용산구는 이번 주에도 0.05%가 올랐습니다.
반면 서울 외곽지역 사정은 정반대입니다.
반면, 노원과 서대문구 아파트값은 0.04%, 0.03% 떨어지면서 지난주보다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현장에서는 매수 문의가 뚝 끊겨 급매물도 늘고 있다는 반응입니다.
[노원 B 공인중개사 : 재건축 (추진이) 느슨해져가지고 내년에 (한다고) 해서 아예 (거래가) 없어요. 부동산 놀고 있어요.]
[앵커]
수도권 아파트값도 약세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경기도는 0.02%, 인천광역시는 0.05%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배제로 매물이 늘고 있지만 시중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여파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가격이 떨어지는 국면입니다.
그나마 재건축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1기 신도시 지역인 성남 분당과 고양 등은 각각 0.04%, 0.05% 오르면서 한 주 전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SBS Biz 박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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