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부분 학교 '수학여행' 확정..'중3, 고3'까지 수학여행

제주방송 강석창 입력 2022. 5. 19. 18:28 수정 2022. 5. 1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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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부터 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제주 밖으로 나가 숙박을 하는 수학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일선학교에서 수학 여행 일정을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가 올해 수학여행을 학사 일정에 포함할지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조사해 왔고, 상당수 학교가 수학여행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이처럼 제주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수학여행 일정을 잡는 건, 제주도교육청이 수학여행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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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신성여자고등학교 수학여행(학교 홈페이지 캡쳐)

23일부터 제주 밖 수학여행 허용

오는 23일부터 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제주 밖으로 나가 숙박을 하는 수학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일선학교에서 수학 여행 일정을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달 코로나 19 때문에 중단됐던 도외 숙박형 수학여행을 오는 23일부터 허용하기로 이미 발표했었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내 초중고등학교가 올해 수학여행을 학사 일정에 포함할지 학생과 학부모 의견을 조사해 왔고, 상당수 학교가 수학여행을 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중학교 45곳 모두 올해 수학여행

 제주도내 45개 중학교는 올해 하반기 모두 수학여행을 가는 것으로 결정이 된 상탭니다. 

대부분 학교가 제주 밖으로 2박 3일 혹은 3박 4일 수학 여행을 가는 것으로 결정됐고, 일부 학교만 제주도내 수학 여행에 나설 예정입니다.

2박 3일 일정은 경주와 부산권을 돌아보거나, 남해안 코스로 수학여행지가 정해졌고, 3박 4일 일정은 서울과 수도권을 다녀오는 수학 여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공항 빠져나가는 수학여행단(신성여고 홈페이지 캡쳐)

30개 고교 중 28개 학교 도외 수학여행

고등학교는 30개 학교 가운데 28개 학교가 제주를 벗어나는 숙박형 수학여행을 갈 예정입니다. 

나머지 2개 학교는 제주도내 수학여행을 계획중입니다. 

수학 여행 시기는 대부분 학교가 9월 이후로 예정돼 있고, 10월 중간고사 이후로 수학 여행 일정을 잡은 학교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지난 2년간 수학여행을 가지 못했던 중3, 고3까지 수학여행을 계획한 학교도 많습니다. 

이에따라 상당수 중고등학교가  2~3개 학년이 올해 차례대로 수학여행을 떠나면서 수학 여행 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에버랜드 찾은 제주 수학여행단(신성여고 홈페이지 캡쳐)

105개 초등학교 수학여행 진행 

초등학교도 대부분 수학여행을 계획중이거나 다녀왔습니다. 

초등학교는 지난 3월부터 숙박을 하지 않는 제주도내 현장체험학습 형태의 수학여행이 재개됐습니다. 

이에따라 114개 초등학교 가운데 105개교 제주도내 수학여행을 갈 예정이거나 이미 마쳤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3년 만에 재개되는 도외 수학 여행은 규모는 제한하지 않기로 했지만,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소규모 그룹별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일선 학교에 협조를 요청한 상탭니다. 

수학여행비 전액 지원, 89억 예산 확보 

이처럼 제주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수학여행 일정을 잡는 건, 제주도교육청이 수학여행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0년 특성화 고등학교에 처음 지원을 시작했고, 올해부터 모든 학교에 수학여행비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초등학교 수학여행 지원비가 4억5천만원, 중학교는 45억원, 고등학교는 39억5천만원 가량 지원됩니다. 

여름 방학 이후 제주공항은 제주를 빠져나가는 수학 여행단이 몰리면서 코로나 19 이전처럼 학생들이 들뜬 함성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제주방송 강석창(ksc064@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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