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11년간 '조카 성폭행' 큰아버지 두둔..가족들의 소름끼치는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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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 공판 2부(부장검사 김재혁)는 위증 혐의로 A(57)씨와 B(56)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미성년 조카를 성폭행한 큰아버지 C 씨의 아내와 동생인 이들은 지난 4월 법정에서 "조카 D 씨가 사건 당일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성폭행 피해를 입을 수 없었다"며 거짓으로 증언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의 기소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인 조카 D 씨는 지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약 11년간 큰아버지 C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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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 성폭력 가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재판에서 피해자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간 파렴치한 가족들이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오늘(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 공판 2부(부장검사 김재혁)는 위증 혐의로 A(57)씨와 B(56)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미성년 조카를 성폭행한 큰아버지 C 씨의 아내와 동생인 이들은 지난 4월 법정에서 "조카 D 씨가 사건 당일 현장에 없었기 때문에 성폭행 피해를 입을 수 없었다"며 거짓으로 증언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의 기소 내용에 따르면 피해자인 조카 D 씨는 지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약 11년간 큰아버지 C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D 씨는 가정 문제로 7세 때부터 할머니의 집에서 함께 살았는데, 큰아버지가 여러 차례 들리면서 D 씨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입니다.
그러나 아내인 A 씨는 사건 발생 직후부터 "조카가 평소에도 거짓말을 했고 범죄 피해도 거짓으로 진술했다"라며 피해 사실을 호소하는 조카를 돕기는커녕 C 씨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동생인 B 씨도 같은 시기 법정에서 비슷한 내용으로 피해자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갔습니다.
다행히 이들의 위증에도 불구하고 가해자 C 씨는 지난 4월 1심에서 아동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에 대한 주거지원을 의뢰한 상태이며, 향후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심리치료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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