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트라우마를 이긴 '진짜 영웅'이야기

최수문기자 기자 2022. 5. 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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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생존자들'(원제는 Good Morning, Monster)는 미국 출신 캐나다 작가이자 임상심리학자인 저자가 25년간 트라우마 심리치료를 하며 만난 내담자들 가운데 특별한 네 사람을 소개하면서 내담자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다른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상처가 평생 어떻게 한 인간의 삶과 인간관계, 감각과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생히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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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들
캐서린 길디너 지음. 라이프앤페이지 펴냄
[서울경제]

신간 ‘생존자들'(원제는 Good Morning, Monster)는 미국 출신 캐나다 작가이자 임상심리학자인 저자가 25년간 트라우마 심리치료를 하며 만난 내담자들 가운데 특별한 네 사람을 소개하면서 내담자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다른 책이다.

책은 이들의 이야기를 총 4부로 다룬다. 탁월한 음감으로 성공했지만 애착장애 등을 겪는 음악가, 북아메리카 원주민 분리정책으로 기숙학교에 강제 수용된 후 자아정체성 박탈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트럭 기사, 9살 나이에 동생들과 함께 아버지로부터 버림받고 가족의 구원자가 되어야 했던 젊고 당찬 여성, 사이코패스 엄마에게 경쟁 상대로 여겨지고 “괴물”이라고 불리며 자라 강박장애를 가진 앤티크 사업가 여성 등이다.

저자는 내담자를 진짜 ‘영웅’이라고 지칭하며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 “용감하다는 것은 하나의 행동이 아니라 불가능한 상황을 대면하고 날마다 일어나 똑같은 시련을 반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책에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상처가 평생 어떻게 한 인간의 삶과 인간관계, 감각과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생히 그려냈다. 그리고 이를 어떻게 대면하고 극복할지 심리학적 이론과 실천, 다양한 접근과 영감을 통해 풀어냈다. 1만 7800원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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