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트라우마를 이긴 '진짜 영웅'이야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간 '생존자들'(원제는 Good Morning, Monster)는 미국 출신 캐나다 작가이자 임상심리학자인 저자가 25년간 트라우마 심리치료를 하며 만난 내담자들 가운데 특별한 네 사람을 소개하면서 내담자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다른 책이다.
저자는 책에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상처가 평생 어떻게 한 인간의 삶과 인간관계, 감각과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생히 그려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서린 길디너 지음. 라이프앤페이지 펴냄
신간 ‘생존자들'(원제는 Good Morning, Monster)는 미국 출신 캐나다 작가이자 임상심리학자인 저자가 25년간 트라우마 심리치료를 하며 만난 내담자들 가운데 특별한 네 사람을 소개하면서 내담자와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다른 책이다.
책은 이들의 이야기를 총 4부로 다룬다. 탁월한 음감으로 성공했지만 애착장애 등을 겪는 음악가, 북아메리카 원주민 분리정책으로 기숙학교에 강제 수용된 후 자아정체성 박탈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트럭 기사, 9살 나이에 동생들과 함께 아버지로부터 버림받고 가족의 구원자가 되어야 했던 젊고 당찬 여성, 사이코패스 엄마에게 경쟁 상대로 여겨지고 “괴물”이라고 불리며 자라 강박장애를 가진 앤티크 사업가 여성 등이다.
저자는 내담자를 진짜 ‘영웅’이라고 지칭하며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또 “용감하다는 것은 하나의 행동이 아니라 불가능한 상황을 대면하고 날마다 일어나 똑같은 시련을 반복하는 일”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책에서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상처가 평생 어떻게 한 인간의 삶과 인간관계, 감각과 생각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생히 그려냈다. 그리고 이를 어떻게 대면하고 극복할지 심리학적 이론과 실천, 다양한 접근과 영감을 통해 풀어냈다. 1만 7800원
최수문기자 기자 chs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만지는거 빼고 다해'…에스파 성희롱글 경복고 학생 최후
- '음주운전' 김새론, 사고때 동승자 있었다…정체는?
- '이재명 사퇴해야…민주, '개딸'에 춤추는 유튜버' 양향자 작심 비판
- '교수님 부친상, 1만원씩 걷겠습니다'…단톡방 공지 '부글'
- '김건희 여사 '레이저 눈빛'…이준석이 밝힌 그날 비화는 [영상]
- '테라 체인' 부활하나…테라 2.0 투표, 찬성 88% 압도 중
- 어린이집서 피흘리는 아이 5시간 방치…구청 답변 '기막혀'
- 김동연 “김혜경 법카는 문제있어…김은혜 KT行 전관예우일지도”
- 맨발에 슬리퍼, 매일 개와 산책…자연인 文 전 대통령 일상
- '여기서 일하면 아이디어 샘솟겠네'…구글 새 사옥 보니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