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입주물량 6년來 최저..서울 전세대란 '뇌관' 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8000여 가구에 그치고 주요 정비사업장의 이주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 시장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는 신축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 전세 가격을 누르는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며 "서울에서 충족되지 못한 전세 수요가 전세 가격 급등으로 나타나거나 경기도 등 수도권으로 이주가 늘어나는 등 전세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대차법 2년 맞물려 시장 불안
올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이 8000여 가구에 그치고 주요 정비사업장의 이주 수요가 몰리면서 전세 시장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차 2법’ 시행 2년을 맞는 8월부터 계약갱신청구권 만료 물량이 전세 시장에 대거 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입주 물량 감소와 이주 수요까지 가세할 경우 시장 불안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예정 포함)은 8326가구로 올해 상반기(1만 3766가구) 보다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봤을 때 2016년 상반기(8631가구) 이후 6년 6개월 만의 최저치다. 일반적으로 신축 입주 아파트들이 전세 물량을 공급하며 시장의 불안을 막아주는 완충 역할을 하지만 이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여기에다 다음 달부터 서초구 방배삼익아파트, 동작구 흑석9구역 및 노량진8구역 등 주요 정비사업장들이 잇따라 이주 예정이어서 전세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는 신축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 전세 가격을 누르는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며 “서울에서 충족되지 못한 전세 수요가 전세 가격 급등으로 나타나거나 경기도 등 수도권으로 이주가 늘어나는 등 전세 시장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만지는거 빼고 다해'…에스파 성희롱글 경복고 학생 최후
- '음주운전' 김새론, 사고때 동승자 있었다…정체는?
- '이재명 사퇴해야…민주, '개딸'에 춤추는 유튜버' 양향자 작심 비판
- '교수님 부친상, 1만원씩 걷겠습니다'…단톡방 공지 '부글'
- '김건희 여사 '레이저 눈빛'…이준석이 밝힌 그날 비화는 [영상]
- '테라 체인' 부활하나…테라 2.0 투표, 찬성 88% 압도 중
- 어린이집서 피흘리는 아이 5시간 방치…구청 답변 '기막혀'
- 김동연 “김혜경 법카는 문제있어…김은혜 KT行 전관예우일지도”
- 맨발에 슬리퍼, 매일 개와 산책…자연인 文 전 대통령 일상
- '여기서 일하면 아이디어 샘솟겠네'…구글 새 사옥 보니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