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의거 90주년 윤봉길 평화축제 다음 달 17∼19일 개최

윤봉길 평화축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예산=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제49회 윤봉길 평화축제 일정을 다음 달 17∼19일 사흘간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기를 맞아 3년 만에 여는 대면 축제인 만큼 과다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축소하고 교육과 체험 행사 등을 중심으로 준비하기로 했다.

윤봉길 의사의 업적과 나라사랑 정신을 담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확대하고, 다양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해 축제 관람객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다채로운 먹거리도 개발한다.

확정된 프로그램은 ▲ 4·29 상해의거 90주년 기념식 ▲ 상해의거 재연 체험 '나는 윤봉길이다' ▲ 문화예술공연 프로그램 '윤봉길 평화 콘서트' ▲ 동북아 평화 페스티벌 ▲ 나라사랑 가족 그림그리기 대회 등이다.

인완진 윤봉길 평화축제 공동 추진위원장은 "4·29 상해의거 9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인 만큼 철저한 안전 대책과 알찬 구성으로 윤봉길 의사의 나라사랑 뜻과 얼을 널리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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