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이사람] "전남 특화산업 살려 미래 배터리 인재 배출할것"

황태종 2022. 5. 1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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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서남권 신소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초기술개발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역 대학과 실업계·공업계 고등학생들이 기업들과 자유로이 토의하고 실험실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최근 문을 연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GJ-IRS)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 내 목포대 첨단재료산학협력센터의 이상진 센터장(목포대 교수·사진)은 "GJ-IRS는 대학,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협력해 광주·전남 지역의 에너지, 미래형운송기기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청년 정주인력 정착을 목표로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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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J-IRS 미래형운송기기사업단
이상진 목포대 산학협력센터장
세라믹 산업 발전한 전남 서남권
최근 청년인력 확보 어려움 겪어
대학·지자체 협력 'GJ-IRS' 출범
세라믹 소재 전고체 배터리 연구
취업연계 통해 기업과 상생 도모
【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 "전남 서남권 신소재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초기술개발 지원과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역 대학과 실업계·공업계 고등학생들이 기업들과 자유로이 토의하고 실험실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최근 문을 연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GJ-IRS)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 내 목포대 첨단재료산학협력센터의 이상진 센터장(목포대 교수·사진)은 "GJ-IRS는 대학,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협력해 광주·전남 지역의 에너지, 미래형운송기기 특화산업을 육성하고, 청년 정주인력 정착을 목표로 설립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첨단재료산학협력센터는 미래형운송기기 분야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혁신인재 교육, 기술개발, 기업지원 등 3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센터가 위치한 전남 서남권 지역은 예전부터 세라믹 특화지역으로 발전해 왔으며, 전통세라믹 기업 및 세라믹원료 제조기업이 다수 분포돼 있다. 이들 기업의 기술력은 우수하나, 학령인구 감소와 중소기업 취업기피 등으로 경쟁력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센터는 지역 세라믹 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라믹 관련 첨단 부품소재 기업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력 강화, 세라믹 부품소재 관련 전문인재 육성 및 취업연계 등을 통해 기업과 대학의 상생을 실현할 계획이다.

또 목포세라믹산업단지 내 전남테크노파크 목포세라믹센터에 있는 고가의 대형 생산장비 사용 시 기업들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초예비실험 공간 제공과 전문 연구인력 매칭을 통해 업체들의 신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미래형운송기기사업단의 취지를 살려 미래운송기기와 관련된 차세대 배터리, 고기능 센서, 극한 첨단소재 등으로 사업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이 센터장은 아울러 전남에서 유일하게 세라믹 분야를 전문으로 교육하는 목포대 첨단재료공학과에서 지역의 파인세라믹스 업체뿐만 아니라 전국 관련업체의 연구 및 관리분야에 적합한 고급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목포대 내에 세라믹산업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지역업체의 기초연구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 센터장은 "우리나라 성장동력 산업인 반도체, 배터리 등에 필요한 핵심 첨단부품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전남테크노파크 목포세라믹센터와 함께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실증사업을 국가로부터 유치하고자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의 대부분이 세라믹 소재이므로 세라믹으로 특화된 전남 서남권 지역이 적절하다는 취지에서다.

이 센터장은 또 "이번 계획은 지역 친환경 전기구동 선박산업과도 연관이 있어 산업 간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미래 블루오션인 우주산업과도 연관시켜 고흥의 우주발사체용 극한소재 개발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온·고압에 견디는 극한소재의 대부분이 세라믹 소재이기 때문에 세라믹 첨단소재와 조선산업 및 우주산업과의 만남은 전남산업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러한 초석을 목포대 첨단재료공학과가 중심이 된 첨단재료산학협력센터에서 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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