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北, 핵실험 준비 끝.. 타이밍 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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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20~22일)을 전후해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도발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됐다.
이들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징후를 포착한 것으로 준비 완료 단계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 기간에 ICBM 발사를 감행한다면 이는 초유의 도발이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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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준비는 끝난 채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국민의힘 간사 하태경, 더불어민주당 간사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 이들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맞춰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징후를 포착한 것으로 준비 완료 단계기 때문에 어떤 시점에서 미사일을 발사하고 핵실험을 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했다. 이어 미사일 종류에 대해선 "(발사 가능성이 있는 미사일은) ICBM급으로 추정하는데 확실하진 않다"고도 했다.
이에 한미 군당국이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고, 한미 정보당국도 긴밀한 공조체제 아래 북한의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하면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 기간에 ICBM 발사를 감행한다면 이는 초유의 도발이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지금까지 북한이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머무르는 기간에 미사일을 발사한 적은 없었다. 더구나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단시간에 이뤄지는 한미 정상회담인 데다 바이든 정부의 한국·일본 순방을 통한 동아시아 안보망 재구축이라는 핵심의제 실현 과정에서 이뤄질 경우 미국의 추가 제재 가능성까지 높은 상황이다.
일단 한미 군당국은 북한의 전략적 도발에 대비, 다양한 미군 전략자산 전개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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