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못 가면 영입도 못 한다.. "아스널 이적 거부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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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스널에 중요한 것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 시간) "아스널이 UCL에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와 유리 틸레만스(레스터 시티)가 이적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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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결국 아스널에 중요한 것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9일(한국 시간) “아스널이 UCL에 참가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가브리엘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와 유리 틸레만스(레스터 시티)가 이적을 거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새 시즌 선수단 보강을 원한다. 이미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고, 위시리스트도 있다. 계획은 술술 풀릴 듯했다. 거금을 투자하는 것은 물론, 새 시즌 UCL 진출도 유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기류가 급변했다. UCL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지난 13일 토트넘 홋스퍼와 ‘북런던 더비’에서 완패한 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결국 1경기 남은 상황에서 토트넘에 4위를 내줬다.
오는 23일 에버턴과 맞붙는 아스널은 최종전을 무조건 이기고, 토트넘이 미끄러지길 바라야 한다. 다만 토트넘은 이미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 시티와 최종전을 치른다. 아스널이 원하는 그림이 그려질 확률이 낮다.
결국 UCL 티켓 유무 여부로 인해 아스널의 계획이 틀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아스널은 제주스, 틸레만스 영입을 원했는데, 선수들이 UCL 출전을 위해 다른 팀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아스널은 선수들을 끌어들일 수 없을 것이다. 제주스는 아스널을 건드리지도 않을 것이며 틸레만스 역시 망설일 것이다. (둘을 영입하려면) 큰 비용이 들 것”이라고 점쳤다.
UCL 진출의 중요성은 생각보다 크다. 좋은 선수를 데려오는 기반이 되고, 이에 따라 팀은 더욱더 성장하게 된다. 퀄리티가 좋아진 팀은 또다시 UCL을 나갈, EPL에서 우승할 확률이 커진다.
아그본라허는 “뉴캐슬은 선수를 영입할 것이며 토트넘도 UCL 진출과 함께 선수를 끌어모을 것이다. 레스터 시티는 유럽 대항전에 나가지 않아 더 강해질 것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더 나아질 것이다. 아스널에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며 모든 팬이 동의하리라 확신한다”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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