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7년 말산업 글로벌 5위 도약"

김현철 2022. 5. 19. 18: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마사회가 경마 시행 100년을 맞아 2037년까지 글로벌 5위권 말산업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승마산업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지난 100년 많은 한계에 도전해 세계무대에서 위상까지 달라졌지만 국민의 기대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새로운 100년 비전 실천을 통해 국가와 공익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경마 그 이상의 가치를 구현해 세계 속 자랑스러운 'K-경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한국경마 시행 100년
한국마사회, 미래미전 선포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이 1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한국경마 100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가 경마 시행 100년을 맞아 2037년까지 글로벌 5위권 말산업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하고 승마산업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마사회는 1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한국경마 100년 기념식과 함께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한국경마는 지난 1922년 사단법인 조선경마구락부 설립 후 5월 20일 서울 동대문훈련원 광장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이후 올해로 시행 100년째다. 지난 100년간 대중스포츠로 발전을 거듭해 현재 매출액 기준 세계 7위 경마시행국가로 발돋움했다. 해외 16개국에 한국경마 실황을 송출해 2021년 51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가재정에는 연간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기여를 하고 있다. 경주마 생산 농가 창출소득은 연간 약 100억원이다. 축산발전기금 출연금이 연간 약 10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경마 중단, 말산업 존립 기반 붕괴 등의 위기를 가져오면서 한국마사회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도약을 모색한다.

한국마사회는 '비전 2037, 글로벌 톱5 말산업 선도기업'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향후 15년 이내에 경마산업을 전 세계 7위 수준에서 5위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승마산업은 5대 말산업 선진국(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호주)을 지향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비전 구현을 위한 슬로건을 '말과 함께한 100년, 다시 뛰는 한국마사회'를 내놨다. 경마를 100년가량 해온 성과를 사회와 공유하고 재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전략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경마서비스 제공, KRA(한국마사회)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반려마 시대 개막, 사회와 소통하는 ESG경영 추진 등을 꼽았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지난 100년 많은 한계에 도전해 세계무대에서 위상까지 달라졌지만 국민의 기대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며 "새로운 100년 비전 실천을 통해 국가와 공익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경마 그 이상의 가치를 구현해 세계 속 자랑스러운 'K-경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