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적수가 없는 높이뛰기 챔피언 우상혁, 금의환향

안영준 기자 2022. 5. 1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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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금의환향했다.

지난 3월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2개월 만에 다시 만들어진 쾌거다.

우상혁은 오는 7월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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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실내육상선수권 이어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7월 세계육상선수권 준비하기 위해 귀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에서 귀국해 육상연맹 관계자에게 꽃다발을 받고 있다.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우승한 우상혁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불참하는 대신 오는 7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2.5.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인천공항=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육상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금의환향했다.

우상혁은 19일 오후 4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우상혁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환하게 웃으며 입국장을 빠져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3월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2개월 만에 다시 만들어진 쾌거다.

우상혁은 당초 도하 대회 이후 이번 주말 영국으로 건너가 버밍엄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경기 출전보다 '회복'에 더 주안점을 두고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

우상혁은 올해 유럽에서 4차례 실내 대회에 출전했고 한국과 카타르 도하에서 3차례 실외 대회에 나섰다. 2022년 실내와 실외 세계기록을 모두 보유할 정도로 최고의 기량을 확인한 우상혁은 당분간 휴식을 갖기로 결정했다.

우상혁은 오는 7월 미국 오리건주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서 4위에 올랐던 우상혁은 2022년 세계 최고의 '점퍼'로 우뚝 섰다.

우상혁은 올 초부터 유럽에서 열리는 실내육상대회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2월6일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 대회에서 한국신기록(2m36)을 세웠던 우상혁은 2월16일 슬로바키아 반스카 비스트리차 대회(2m35)에서 잇따라 정상에 올랐다. 기세를 탄 그는 3월 베오그라드 세계실내육상선수권에서 2m34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국내로 돌아와 4월 대구 종별육상선수권(2m30)과 5월 나주 실업육상선수권(2m32)에 참가했던 그는 14일 다이아몬드리그에서도 우승(2m33)하며 이번 시즌 높이뛰기 세계 최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우상혁은 2~3일 정도 국내서 휴식을 취하며 7월 열릴 세계육상선수권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이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에서 귀국하고 있다. 다이아몬드리그 개막전에서 우승한 우상혁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불참하는 대신 오는 7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2.5.1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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