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박주영 순항..한진선, 김소이, 이예원도 파죽의 2연승

이태권 2022. 5. 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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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4)와 지난해 준우승을 거둔 박주영(32)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둘째날 순항을 이어갔다.

박민지는 5월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튿날 조별 경기에서 최은우(27)를 맞아 2연승을 거뒀다.

대회 첫날 김지영2을 꺾은 '루키' 이예원(19)이 이날 정윤지(22)도 꺾으면서 파죽의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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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4)와 지난해 준우승을 거둔 박주영(32)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둘째날 순항을 이어갔다.

박민지는 5월 19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튿날 조별 경기에서 최은우(27)를 맞아 2연승을 거뒀다.

이날 박민지는 첫 홀부터 2연속 보기를 한 최은우의 부진을 틈타 2홀을 따내며 낙승이 예상 됐으나 이어진 2개 홀을 내준데 이어 6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박민지는 조급하지 않았다. 이어진 7번 홀(파3)에서 파 세이브를 하며 최은우의 보기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더니 박민지는 후반 첫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1홀차로 앞서 나갔다. 이어진 홀에서도 최은우의 보기를 틈타 2홀 차까지 격차를 벌린 박민지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1홀 남기고 2홀 차로 승리를 따냈다.

박민지는 오는 20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나란히 2승을 거둔 서연정(27)과 2조 1위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준우승을 거둔 박주영도 이날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박주영은 현세린(21)을 맞아 전반과 후반 각각 3개 홀을 따고 1개 홀을 내줘 2홀 남기고 4홀 차로 이겼다. 2연승으로 14조 1위를 달린 박주영은 조별 예선 마지막날 허다빈(24)을 상대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에 진출한다.

한편 승부를 종잡을 수 없는 매치플레이 대회답게 이날도 이변이 일어났다.

C그룹 시드의 한진선(25)이 18홀 접전 끝에 톱 시드의 유해란을 1홀 차로 따돌렸다. 2연승을 달린 한진선은 5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3조에서도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역시 C그룹 시드의 김소이(28)가 A그룹 시드의 임희정(22)을 꺾었다. 김소이는 임희정에 첫 홀을 내줬으나 임희정의 보기와 함께 이어진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잡은 2홀차 리드를 잘지켜 1홀 남기고 2홀차로 승리했다. 전날 이소영(25)을 꺾은 김소이는 2연승을 달리며 조 1위가 됐다.

대회 첫날 김지영2을 꺾은 '루키' 이예원(19)이 이날 정윤지(22)도 꺾으면서 파죽의 2연승을 달렸다. 이예원과 함께 이번 대회에 출전한 신인 마다솜(23)과 권서연(21)은 각각 이소영(25)과 장수연(28)을 꺾으며 첫 승을 신고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서 이기쁨(28)에게 패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던 지한솔(26)은 이날 조아연(22)을 꺾으며 조별 예선 마지막까지 조 1위의 가능성을 남겨뒀다. 지한솔이 속한 9조는 조아연, 이기쁨, 홍지원이 모두 1승 1패를 기록해 동률을 이루고 있다.

(사진=박민지/KL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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