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윤석열 정부가 외면한 GTX를 평택·오산·화성으로"

평택 지제역 앞에서 'GTX-A, C 노선 연장' 기자회견 열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오후 평택 지제역 앞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 장인수 오산시장 후보,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와 함께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관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김동연 캠프 제공)/©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윤석열 정부가 외면한 GTX-A, C노선을 평택·오산·화성으로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평택 지제역 앞에서 정장선 평택시장 후보, 장인수 오산시장 후보, 정명근 화성시장 후보와 함께 가진 ‘GTX-A, C노선 평택 연장’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우렁차게 외쳤던 GTX-A, C노선 연장 약속이 대선 끝난 지 채 두 달이 되기도 전에 국정과제에서 제외됐다. 사실상의 공약 파기에 큰 실망감과 분노를 참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GTX 연장과 신설은 경기도민의 숙원이다. 보여주기식, 시간끌기식 검토로 경기도민을 우롱해선 안 된다. 폐기돼야 할 것은 대선 공약이 아니라 약속을 지키지 않는 낡은 정치”라며 거듭 질책했다.

이들 지역의 구체적인 철도공약으로는 ΔGTX-A는 평택으로, GTX-C는 화성과 오산, 평택으로 연장 추진 Δ평택지제역을 복합 광역환승역으로 확대하고, 경기남부 교통망의 중추로 만들 것 Δ다수당인 민주당의 힘으로 GTX 운영 확대를 위한 법 개정 ΔGTX-A, C노선 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를 경기도와 화성·오산·평택시가 함께 추진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외면한 GTX 연장과 신설을 비롯한 GTX 플러스, 저희 민주당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국민과의 약속, 출퇴근 1시간 단축이라는 경기도민의 삶의 꿈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