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편 추락' 보잉 777, 이르면 6월부터 국내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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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비행 중 엔진 고장을 일으켜 국내에서 운항이 중단됐던 보잉 777기종의 운항이 이르면 6월 재개될 예정이다.
19일 국토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주 보잉 777기종 정비에 착수한다.
해당 계열 엔진이 장착된 보잉 777은 국내 항공사 중 대한항공이 16대, 아시아나항공이 9대, 진에어가 4대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장거리 운항 기종이 부족한 진에어의 상황을 고려해 진에어가 보유한 보잉 777부터 우선 정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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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미국에서 비행 중 엔진 고장을 일으켜 국내에서 운항이 중단됐던 보잉 777기종의 운항이 이르면 6월 재개될 예정이다.
19일 국토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주 보잉 777기종 정비에 착수한다.
지난해 2월 20일 미국 덴버 상공에서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77의 기체 파편이 주택가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에 국토부는 닷새 후인 2월 25일 문제가 발생한 PW4000 계열 엔진이 장착된 항공기에 대한 운항을 금지했다.
해당 계열 엔진이 장착된 보잉 777은 국내 항공사 중 대한항공이 16대, 아시아나항공이 9대, 진에어가 4대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장거리 운항 기종이 부족한 진에어의 상황을 고려해 진에어가 보유한 보잉 777부터 우선 정비하기로 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보잉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승인받은 감항성개선지시서를 바탕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후 국토부가 개선 사항을 점검한 뒤 이상이 없으면 국내 운항이 가능해 진다.
p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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