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링, 감정인형 '마봉이' 통한 청년 심리·힐링·치유 라이프스타일 제시

박정연 2022. 5. 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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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콘텐츠 개발 및 유통 전문기업 마링(대표 백승엽)은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2 일러스트코리아'에서 마음 돌봄용 감정인형 '마봉이'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여타 감정인형과 다른, 마봉이만의 차별성을 갖기 위해 많은 심리학 박사, 심리상담사들의 조언을 구해 세트상품인 일기장 제작, 감정글쓰기와 인생이야기 모임 '감정살롱' 운영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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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콘텐츠 개발 및 유통 전문기업 마링(대표 백승엽)은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22 일러스트코리아'에서 마음 돌봄용 감정인형 '마봉이'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이후 마음건강을 위한 심리상담 및 치료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다양한 심리 콘텐츠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마링의 브랜드 가치를 알아봤다.

마링 백승엽 대표/사진제공=마링


아래는 백승엽 대표와의 일문일답.

-기업 현황을 알려달라.
▶마링은 심리 힐링 치유 라이프스타일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온, 오프라인 심리 콘텐츠를 개발하는 예비 사회적기업이다. 가시 없는 고슴도치 '마봉이'는 귀여운 생김새와 부드러운 촉감의 친근한 캐릭터로 20대 여성분들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마봉이'를 활용한 감정 메모 패키지, 감정 저널 패키지 등 다양한 마음돌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감정 표현 인형 '마봉이'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다면.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며 심리상담 관련 공부를 하던 도중, 사람들의 마음에 더욱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이에 심리상담의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자 합리적인 가격의 감정 표현 인형 마봉이를 개발했다.

심리학 용어 '고슴도치 딜레마'란, 가까움을 유지하고 싶으면서도 거리를 두고 싶은, 모순된 인간의 심리를 나타내는 말이다. 온기를 그리워하면서도 가시를 세우는 것이 현대 청년들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해 고슴도치 인형을 만들었다. 함께 사용하는 일기장에는 일기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기록한다. 이를 마봉이에 달려있는 주머니에 담아, 누군가에게 감정을 털어놓는 해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감정인형만이 줄 수 있는 새로운 경험들이 궁금하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스스로 마음을 털어놓으며 위로받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대인관계, 학업, 취업 등에서 오는 스트레스부터 혼자 살며 느끼는 외로움까지 해소되지 못한 고민들을 초기에 진단하고 예방하는 데 초점을 뒀다. 일상 속 크고 작은 고민을 위로하기 위한 힐링 제품이다. 지친 하루, 잠이 들기 직전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마봉이를 보며 마음을 들여다보고 위로 받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창업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마봉이의 브랜드스토리를 풀어나가는 방향성 설정에 있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여타 감정인형과 다른, 마봉이만의 차별성을 갖기 위해 많은 심리학 박사, 심리상담사들의 조언을 구해 세트상품인 일기장 제작, 감정글쓰기와 인생이야기 모임 '감정살롱' 운영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마링의 목표와 최종 비전은?
▶현재 고슴도치 캐릭터 외에도 레서판다, 토끼, 뱁새, 아기치타 등 여러 캐릭터를 개발 중에 있다. 청년들이 겪고 있는 고민들을 캐릭터에 비유해 '사려 깊은 비밀친구'로서 다양한 메시지를 전하며 세계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캐릭터 IP를 강화해 치료 상담과 교구 분야에서도 전문적인 심리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관련 기관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청년들이 마음건강을 위한 마중물이자 주춧돌이 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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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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