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美 따라 녹아내렸다..일본·홍콩 급락

박가영 기자 2022. 5. 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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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공포로 최악의 하루를 보내면서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508.36포인트) 하락한 2만6402.84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는 2004년 상장 이후 최악의 기업 실적을 기록하면서 이날 주가가 7% 가까이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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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공포로 최악의 하루를 보내면서 19일 아시아 주요 증시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508.36포인트) 하락한 2만6402.84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은 장 초반부터 급격히 하향 곡선을 그렸다. 간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인플레이션 압박에 폭락하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다. 폭넓은 종목에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오전 한때 하락 폭은 700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이후 미국 시간외 선물이 상승 반전하면서 낙폭을 다소 줄였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타겟, 월마트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의 실적이 물가상승 압박에 직격탄을 맞은 영향으로 폭락했다. 다우존스산업30평균지수는 3.57% 추락하며 2020년 이후 일일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4.04%, 4.73% 주저앉았다.

중화권에서는 홍콩과 대만 증시가 크게 추락했다. 특히 홍콩 항셍지수는 장 초반 3% 넘게 빠지면서 2만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이후 소폭 회복해 2.54% 내린 2만120.68에 장을 마감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빅테크 기업 텐센트는 2004년 상장 이후 최악의 기업 실적을 기록하면서 이날 주가가 7% 가까이 폭락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1.7% 하락한 1만6020.32로 거래를 끝냈다.

아시아 증시의 추락 속에서도 중국 본토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36% 오른 3096.96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의 상승세는 당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리커창 총리는 전날 "거시적 정책 조정을 강화하고, 정부 기관들도 가능한 빨리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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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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