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코인 투자자, 검찰에 권도형 대표 고소

김정석 2022. 5.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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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테라 폭락 손실 투자자, 권도영 CEO 고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가상화폐 루나와 테라USD 가격 폭락으로 손실을 본 투자자들이 19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이 서울남부지검에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다시 설치한 지 하루 만이다. 이날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LKB&Partners)는 루나·테라 피해자 5명을 대리해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 법인 및 신현성 씨를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를 공동으로 창업했지만 2020년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이날 고소·고발한 혐의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일반 사기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이들은 루나·테라USD 투자로 모두 14억원을 손해 봤다고 밝혔다. 김종복 법무법인 엘케이비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권 대표의 재산 가압류 신청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금도 국내를 비롯한 해외 피해자들에게서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업비트 등 코인거래소에 대한 손해배상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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