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맥 진단→은퇴' 아구에로 "프리시즌부터 몸에 이상 느꼈다"

신인섭 기자 2022. 5. 19.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부정맥 진단을 받기 이전부터 증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알라베스전에 선발 출전했던 아구에로는 경기 도중 가슴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정밀 검사 결과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

스페인 유명 TV 프로그램인 '엘 오르미게로'에 출연한 아구에로는 "프리시즌부터 이상한 증상으로 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훈련기간과 더위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부상을 당해 한 달간 훈련을 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불편했다"고 입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부정맥 진단을 받기 이전부터 증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아구에로는 한 시대를 풍미한 스트라이커다. 아구에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31경기에 출전해 101골 45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과 UEFA 슈퍼컵을 들어 올렸다. 2011년 맨시티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 나갔다. 아구에로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390경기에 출전해 260골 7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자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겼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열린 알라베스전에 선발 출전했던 아구에로는 경기 도중 가슴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정밀 검사 결과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

상황은 심각했다. 당초 3개월 결장 소식이 전해졌지만 부정맥이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없게 됐다. 결국 아구에로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에서 은퇴했다.

아구에로는 은퇴 이후 처음으로 부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스페인 유명 TV 프로그램인 '엘 오르미게로'에 출연한 아구에로는 "프리시즌부터 이상한 증상으로 몸이 안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훈련기간과 더위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때 부상을 당해 한 달간 훈련을 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불편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 후 팀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고 훈련 세션에서 숨이 가빠지는 것을 느꼈다. 어느 날 의사에게 몸이 안 좋다는 말을 했고, 그 다음에는 상당한 현기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부정맥이 시작됐다. 의사에게 검사를 받았고 모든 것이 괜찮았지만 다음 주(알라베스전) 경기장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알라베스전 당시 상황도 설명했다. 아구에로는 "기분이 좋지 않았고 심판에게 경기를 중단하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입이 열리지 않았다. 어지러움을 느끼기 시작해서 수비수의 손을 잡고 경기를 중단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때 나는 매우 현기증을 느꼈고 부정맥이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이후 아구에로는 곧바로 병원으로 향해 검사를 받았다. 그는 "의사는 내가 뛸 수 있지만 다시 발생할 수 있고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나는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없었고, 상황이 좋지 않았던 구단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싶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마르카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