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클라우드 사업 잰걸음..솔루션 확장·IDC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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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나선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B2B 전용으로 운영하는 클라우드솔루션 '타코'의 판로를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분기 클라우드·IDC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17.4% 증가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SK텔레콤의 클라우드솔루션 타코는 컨테이너(Container) 기술과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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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강준혁 기자)SK텔레콤이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통해 클라우드 사업 확장에 나선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B2B 전용으로 운영하는 클라우드솔루션 '타코'의 판로를 확대한다. 또한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통해 IDC 두 곳을 추가로 만든다.
SK텔레콤은 지난 1분기 클라우드·IDC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17.4% 증가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현재 디지털전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관련 사업도 5년째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자 SK텔레콤은 해당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 관리 솔루션 '타코' 서비스 확장
SK텔레콤의 클라우드솔루션 타코는 컨테이너(Container) 기술과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이다.
컨테이너는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서버 속 원하는 곳에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쿠버네티스 기술을 이용하면 서비스 점검이나 업데이트할 때 시스템을 중단하지 않아도 되고 자가 회복도 가능해 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타코는 회사의 B2B 클라우드 사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타코는 기업들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접속이 폭증하는 일이 발생해 서버가 다운될 위험이 있을 경우 관리자를 대신해 자동으로 서비스 서버 용량을 늘려주고 최적화해 문제를 해결한다.
올해 초에는 하나은행과 계약을 맺고 금융권 마이데이터 사업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향후 개인화 마케팅을 원하는 유통 기업이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구축·관리를 원하는 제조기업 등으로 판로 확대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진행한 기술 공유 행사 '데보션 테크데이'에서는 타코 브랜드 개편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현재 사업부에서는 이와 관련해 여러 방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타코 브랜드명 변경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맞으나 아직 확정되거나 구체적인 일정이 나오진 않았다"고 말했다.
■ 서울·부산에 200MW 규모 IDC 세운다
SK텔레콤은 디지털전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자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통해 IDC 센터를 확장한다.
현재 수도권에 운영 중인 5개 IDC에 더불어 서울과 부산에 총 200MW 이상 규모의 추가 IDC를 준비 중이다. 서울 IDC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세웠다. 부산 IDC는 올해 안에 구축에 들어간다.
회사가 데이터센터를 확장하는 이유는 클라우드에 기반한 디지털전환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를 구현할 때 필요한 핵심 요소로 꼽힌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현재 (IDC분야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사업 규모를 키워나갈 것"이라며 "서울의 경우 80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세울 것이고, 부산에는 해저케이블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IDC 허브를 목표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준혁 기자(junhyu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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