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노스페이스, 매출도 기부도 모두 1위
10년 누적기부금 300억원 넘어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는 올 1분기 매출 1520억원과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2%, 46.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5.8% 증가한 5445억원을, 영업이익은 65.1% 늘어난 1331억원을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혜를 본 등산화와 재킷 외에 눕시 재킷, 빅샷 등 브랜드 대표 아이템들이 최신 유행의 페이즐리 패턴 등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올해도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으로 대부분의 패션 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었던 상황에서도 노스페이스는 지난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위기에 강한 리딩 브랜드로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업계 2위권 브랜드와 매출 격차를 1000억원대 이상으로 벌렸고,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올 1분기에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나타내며 업계 1위 입지를 다지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매출이 상승한 만큼 기부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기부금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34억6000만원을 기록하며 업계 매출 상위 10대 기업의 기부금 총액인 40억7000만원의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노스페이스의 지난 10년간 누적 기부금은 300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나머지 업계 매출 상위 9개 기업의 10년간 기부금 총액을 상회하는 수치다. 영원아웃도어 지주사인 영원무역홀딩스 역시 작년 74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노스페이스는 기부는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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