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5년 만에 새로 생긴 올레길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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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도에 또 하나의 올레길이 만들어졌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주올레 출범 15주년을 맞아 다음달 4일 추자도에 제주올레 18-2코스를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올레가 새 올레길을 선보이는 것은 2017년 15-B코스(제주시 한림항~고내포구)에 이어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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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양항~대왕산~상추자항' 10.2km
제주 추자도에 또 하나의 올레길이 만들어졌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제주올레 출범 15주년을 맞아 다음달 4일 추자도에 제주올레 18-2코스를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올레가 새 올레길을 선보이는 것은 2017년 15-B코스(제주시 한림항~고내포구)에 이어 5년 만이다.
18-2코스는 길이 10.2㎞로, 신양항을 출발해 석두청산정자, 졸복산, 대왕산 황금길 등을 거쳐 상추자항에 이르는 길이다. 기존 추자도 올레길은 상추자항을 출발해 신양항, 돈대산 정상을 거쳐 상추자항으로 돌아오는 18㎞ 코스다. 이에 제주올레는 26개 코스 425㎞에서 기존 올레길이 변경된 코스까지 포함해 27개 코스 437㎞로 늘어난다. 기존 제주올레 패스포트 소지자는 패스포트 안쪽의 빈 여백 페이지에 18-2코스 도장을 찍어 완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제주올레 15주년을 맞아 올레꾼들에게 사랑받는 코스 가운데 하나인 추자도 올레길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선보이게 됐다. 추자도를 방문하는 올레꾼뿐 아니라 추자도 주민들에게도 사랑받는 길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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