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위상 알린 美 출신 알렉사 "꿈같은 'ASC' 우승, 다음은 'BBMA'!"[SS현장]
알렉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방송한 미국 NBC 경연 프로그램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American Song Contest, 이하 ASC)’ 결승전에서 압도적인 시청자 득표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총 50여 개의 팀 중 유일한 K팝 아티스트로 참가한 알렉사는 마이클 볼튼 등의 유명 팝스타를 제치고 주인공이 됐다.
먼저 ‘ASC’ 참가 계기에 대해 알렉사는 “K팝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어서 오클라호마주 대표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승 소감에 대해선 “아직까지 실감이 안난다. 꿈만 같다. 현실인지 가상인지 모르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김 대표는 “K팝 음악에 생소한 심사위원회의 마음을 잡는게 주요했는데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이를 넘어서기 위해선 국민들의 투표 점수가 중요했는데 고득점으로 우승을 했다”며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다. 새로운 K팝의 시작을 알리는 무대였다고 생각한다. 영원히 잊지 못할 거 같다”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출생인 알렉사는 다섯 살 때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인 어머니와 러시아계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2008년 K팝의 매력에 빠져든 뒤 2018년 5월 Mnet ‘프로듀스48’ 출연해 얼굴을 알렸고 그해 10월 싱글 ‘BOMB’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롤모델로 현아와 태민을 꼽았다. 알렉사는 “포미닛으로 데뷔할 때부터 현아 선배님의 팬이었다. 솔로로 나선 ‘체인지’가 처음으로 커버한 댄스곡이었다. 작년에 좋은 기회로 만나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있다. 또 태민 선배님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무대에서 춤과 노래를 너무 잘하시고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하셔서 저도 그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알렉사는 “이번에 ‘BBMA’에 참석하게 됐는데, 다음엔 제 앨범으로 노미네이트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 대표는 “BTS, 블랙핑크를 넘어 이제는 외국 국적의 사람들도 K팝 아티스트로서 유명세를 떨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타의 그녀' 모델 우주안,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루이비통 패션쇼에 참가해
- 윤은혜 측 "과거 김종국과 열애 사실 아냐…우연의 일치"[공식]
- 높아진 동물 감수성, 말→고양이 출연 장면에 달라진 잣대[SS방송]
- '손담비 손절설' 소이 "그럴수도 있지"[★SNS]
- '음주운전 혐의' 김새론, 결국 '트롤리' 하차[공식]
- [단독]프로당구계 '차유람법' 생긴다…예고없던 현역선수→정계입문 후폭풍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