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마 100주년' 기념식..'2037년까지 세계 톱5' 비전 선포

조효성 2022. 5. 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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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마는 1922년 사단법인 조선경마구락부 설립 후 5월 20일 서울 동대문훈련원 광장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이래 올해로 시행 100년을 맞았다. 불모지에서 시작해 지난 100년간 성장을 거듭해 대중 스포츠로 자리 잡았고 매출액 기준 세계 7위 경마 시행 국가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한국 경마는 새로운 100년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한국마사회(KRA·회장 정기환)는 19일 서울경마공원에서 많은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경마 100년 기념식을 개최해 그동안 한국 경마가 이룩한 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맞이할 100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한국마사회가 제시한 비전은 '비전 2037, 글로벌 톱5 말산업 선도기업'. 15년 이내에 경마산업을 세계 7위 수준에서 5위 수준으로 발전시키고, 승마산업은 5대 말산업 선진국(미국·프랑스·영국·독일·호주)을 지향하겠다는 목표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4대 전략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 경마 서비스 제공, KRA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국민의 삶과 함께하는 반려마(馬) 시대 개막, 사회와 소통하는 ESG경영 추진 등을 수립했다. 이는 상생과 소통, 협력, 조직 투명성, 동물 복지, 성장과 나눔을 핵심 키워드로 하는 12가지 실천과제들로 구체화됐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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