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수산 고시형 기능성원료 국산화 추진

하경민 2022. 5. 19.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대학과 기업들이 손잡고 해외수입 의존도가 높은 수산 기능성원료를 국산화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부경대는 해양수산부의 2022년도 수산식품산업 맞춤형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수산물 유래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기능성표시식품 개발' 과제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남구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내 대학과 기업들이 손잡고 해외수입 의존도가 높은 수산 기능성원료를 국산화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이 추진된다.

부경대는 해양수산부의 2022년도 수산식품산업 맞춤형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수산물 유래 고시형 건강기능식품 개발 및 기능성표시식품 개발' 과제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과제는 어류, 패류, 갑각류 등 수산물에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 원료를 개발해 해외수입 의존도가 70%를 넘는 수산 기능성원료를 국내산으로 대체하고, 국내 수산식품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한 것이다.

2026년까지 정부지원금 135억원 등 약 140억원이 이 과제에 투입되고, 주관기관인 부경대를 비롯해 서울과기대와 서울대, 제주대, 한국식품연구원, 동의대, 경상국립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에스앤디, 노바렉스, 밥스누 등이 공동 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각 기관은 수산물에서 수면 건강, 면역, 장 건강, 혈당조절, 항산화, 피부 건강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고시형 기능성원료를 3건 이상 등록하고, 이를 활용한 15종 이상의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표시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고시형 기능성원료는 규격과 기준에 맞추면 누구나 이를 적용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핵심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기관별로 수산물 유래 추출물 제조와 기능성 평가, 유망소재 도출, 유망소재 기능성 평가 및 작용기작 검증, 기능성 비교, 공정개발, 표준화 및 안전성 연구, 경제성 평가 등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해나가기로 했다.

부경대 조승목 연구 책임교수는 "수산물에서 유래한 고시형기능성원료는 농산물의 16% 밖에 안 될 정도로 비중이 매우 낮다"면서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고시형 기능성 원료를 개발해 어민 소득증대와 중소 수산식품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