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주택담보대출 만기 최장 40년으로 확대

우리아파트론 등 3종 대상..20일부터 적용

2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2022.4.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우리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의 만기를 35년에서 40년으로 늘린다고 19일 밝혔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방식에 한정되며 대상 상품은 우리아파트론, 우리부동산론(주택), 집단 입주자금대출이다. 오는 20일부터 시행된다. 우리은행을 마지막으로 국내 5대 은행 모두 주택담보대출의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확대했다.

주담대 만기가 늘어나면, 돈을 빌린 고객이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은 줄어든다. 이에 따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따른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도 있다. DSR 규제 탓에 충분히 돈을 빌리기 어려웠던 차주들에게는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고,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hyu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