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20일 평택공장에서 美 바이든 맞는다..재판 불출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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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을 평택 반도체공장에서 직접 안내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방한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을 방문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안내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해당 일자가 이 부회장의 재판 출석일과 겹치면서 법원이 이 부회장 측의 불출석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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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을 평택 반도체공장에서 직접 안내할 수 있게 됐다. 법원이 이날 열리는 재판을 피고인 출석 없이 진행하기로 결정하면서다.
19일 재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박정제·박사랑·박정길)는 '회계 부정·부당합병'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한 이재용 부회장의 20일 공판 불출석을 허가하는 대신 해당 공판은 속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방한 첫 일정으로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을 방문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동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안내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해당 일자가 이 부회장의 재판 출석일과 겹치면서 법원이 이 부회장 측의 불출석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4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부당합병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이 재판에서 외부회계 감사법 위반 혐의 내용을 분리해 삼정회계법인 재판과 병합하면서 3주에 한 번씩 금요일에도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이 부회장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지난해 11월 결정한 17억 달러 규모의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2공장 투자의 구체적인 계획을 비롯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재편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공장을 직접 안내할 경우를 대비해 사전에 평택 공장을 둘러보고 최종 점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정에는 올해 3월 삼성전자에 합류해 북미법인 부사장을 맡고 있는 마크 리퍼트 전 주한대사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반도체 설계 기업인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최고경영자)도 동행한다. 퀄컴은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최대 매출액 '톱5'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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