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척' 가나 감독, 한국 1승 제물인데.. "월드컵 예측 불가. 대이변 가능성 존재"

노진주 2022. 5. 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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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가나 축구대표팀 오토 아도(46) 감독이 이변 가능성을 강조했다.

19일(한국시간) 가나 매체 '풋볼 가나'는 아도 감독이 '트랜스퍼마켓'과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아도 감독은 "가나는 조별리그에서 놀라운 활약을 할 수 있다. 자신한다"고 밝혔다.

가나(피파랭킹 60위)는 오는 11월 막을 올리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13위)-한국(29위)-포르투갈(8위)과 함께 H조에 묶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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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풋볼가나 SNS 캡처.

[OSEN=노진주 기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가나 축구대표팀 오토 아도(46) 감독이 이변 가능성을 강조했다.

19일(한국시간) 가나 매체 ‘풋볼 가나’는 아도 감독이 ‘트랜스퍼마켓’과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아도 감독은 “가나는 조별리그에서 놀라운 활약을 할 수 있다. 자신한다”고 밝혔다.

가나(피파랭킹 60위)는 오는 11월 막을 올리는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우루과이(13위)-한국(29위)-포르투갈(8위)과 함께 H조에 묶였다. 상위 2팀 만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

냉정히 평가할 때 랭킹과 객관적인 전력에서 떨어지는 가나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높지 않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 예상이 그대로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무대가 월드컵이다. 아무리 강팀이라고 해도 약점이 존재하기에 월드컵 때 매번 이변이 나왔다.

오도 감독이 이를 모를 리 없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가나가 깜짝 놀랄 만한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 또 강조했다.

하지만 마냥 목소리를 높이진 않았다. 현실을 직시하기도 했다. 무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보유국(38)’ 포르투갈과 ‘남미 강국’ 우루과이를 조별리그에서 만나는데 자신감으로만 무장할 순 없다. 또한 피파랭킹이 월등히 높은 한국과 만남도 부담일 터.

[사진] 풋볼가나 SNS 캡처.

아도 감독은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단 것도 알고 있다”면서 “우리 그룹이 쉽지 않단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팀들 간 균형이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포르투갈은 어려운 상대가 맞다. 그러나 과거가 말해주듯, 월드컵은 예측대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비교적 공평하게 조별리그 한 경기 한 경기 접근하려 한다. 모든 것이 가능하다.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 우리에겐 좋은 선수들이 있고, 놀라운 것을 보여줄 능력도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칫 잘못하면 3패로 끝나기 쉬운 것도 사실”이라고 어두운 미래 가능성도 덧붙였다.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라이벌’ 나이지리아를 물리치고 간신히 카타르로 향하는 가나는 이번 대회에 총력을 쏟고 있다. 세계 이곳저곳에 뿔뿔이 흩어져 있는 가나 출신 이중국적 선수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 에디 은케티아(아스널),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가 대표적이다.

가나는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 8강에서 우루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아프리카 팀 최초로 월드컵 준결승에 오를 기회를 놓쳤다.

이번 대회를 통해 달성하지 못한 기록에 다시 도전하겠단 각오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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