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美 디지털 치료제 회사 투자

한재영 2022. 5. 19.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바이오팜이 급성장하는 디지털 치료제 영역에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투자형 지주사인 SK㈜와 미국의 디지털 치료제 회사 칼라헬스에 공동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물론 SK㈜ 차원에서 디지털 치료제 회사에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투자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신경 치료' 칼라헬스

SK바이오팜이 급성장하는 디지털 치료제 영역에서 보폭을 확대하고 있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개발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뇌질환 분야가 주된 관심사다.

SK바이오팜은 투자형 지주사인 SK㈜와 미국의 디지털 치료제 회사 칼라헬스에 공동 투자했다고 19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물론 SK㈜ 차원에서 디지털 치료제 회사에 투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칼라헬스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비상장사다. 신경·정신질환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플랫폼 기술을 가지고 있다. 수전증 등 신체의 특정 부위가 떨리는 운동장애 질환을 전기자극으로 치료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제를 2019년 내놓기도 했다. 세계적 제약사인 노바티스, 존슨앤드존슨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투자가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자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뇌전증 발작 감지 및 예측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있다. 이를 적용한 기기로 연내 국내에서 임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뇌질환 예방과 진단, 치료 등 전 영역에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게 SK바이오팜의 목표다. 시장조사회사 얼라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시장은 2030년 235억6900만달러(약 30조원)까지 연평균 20.6% 성장할 전망이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