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삶이 평안하고 안녕하시길, '안녕하세요' 따뜻한 무공해 영화[SS현장]

황혜정 2022. 5. 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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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는 관객분들께 던지는 메시지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흔히 '안녕하세요'라는 말로 시작해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안녕이라는 말로 내뱉는다. 근데 저는 여러분의 삶이 '안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말을 했다."

김환희는 영화 제목에 대해 "'안녕하세요'는 관객분들께 던지는 메시지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흔히 '안녕하세요'라는 말로 시작해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안녕이라는 말로 내뱉는다. 근데 저는 여러분의 삶이 '안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말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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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영화 ‘안녕하세요’ 기자간담회. 사진 | 황혜정기자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안녕하세요’는 관객분들께 던지는 메시지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흔히 ‘안녕하세요’라는 말로 시작해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안녕이라는 말로 내뱉는다. 근데 저는 여러분의 삶이 ‘안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말을 했다.”

배우 김환희의 열연이 돋보였다. 선배 배우인 유선, 이순재 등과 함께 연기하며 메인 주연으로서 극을 이끌어간다.

19일, 영화 ‘안녕하세요’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차봉주 감독과 배우 김환희, 유선, 이순재, 송재림이 참석했다.

‘안녕하세요’는 외로운 세상 속에서 죽음을 결심한 열아홉 수미(김환희)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수간호사 서진(유선)의 제안에 따라 늘봄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간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유쾌함과 따뜻함이 수미를 반기고,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아가는 그들에게 점차 스며들며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는 따뜻한 성장통을 그렸다.
김환희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고 제 무지에 부끄럽지만 호스피스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다. 이런 주제를 가지고 영화가 쓰인 것에 대해 같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일차적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수미라는 캐릭터가 감정선이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위로 올라가는 폭이 넓은 아이다. 이걸 얼마나 자연스럽게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까 고민이 들었다. 근데 저는 도전 욕구가 있고 고민거리가 많은 것을 좋아한다. 또 함께 하는 배우분들이 너무나 멋진 분들이라 배울 수 있는 것이 많아서 함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차 감독은 관객께 드리고 싶은 메시지로 “영화 현장에서 일한지 16년 째다. 언제올지 모르는 데뷔의 순간을 대비해 ‘행복’에 대한 이야기를 써왔다. 제가 마지막 순간을 맞이했을 때 웃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하루 열심히 가치있게 소중히 살아야겠다. 또 그러기 위해선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같이 풀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차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 배경은 단연 “연기”라고 밝혔다. 이어 “시나리오를 드리고 나서 기뻤던게 일이주 안에 배우들 미팅이 다 들어가게 됐다. 모두가 반신반의할 때 배우분들께서 ‘뭐가 됐든 이 영화는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정말 큰 힘을 얻었다. 개인적으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김환희는 함께한 이순재, 유선 등 배우들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제가 20살 때 촬영했다. 극을 이끌어나가는 게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배우분들께 연기적으로 도움도 받고 싶고 의지도 받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환희는 영화 제목에 대해 “‘안녕하세요’는 관객분들께 던지는 메시지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흔히 ‘안녕하세요’라는 말로 시작해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안녕이라는 말로 내뱉는다. 근데 저는 여러분의 삶이 ‘안녕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안녕하세요’는 여러 의미가 있다. ‘안녕하세요’는 ‘안녕하게 사시라’는 뜻이 담긴 의미다. ‘평생동안 안녕하시오’라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환희는 “많은 분들이 보시고 힐링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선은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가정의 달에 찾아뵙게 됐다. 가정의 달에 가장 어울리는 영화다. 3대가 함께 봐도 좋은 착한 무공해 같은 영화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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