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목표, 다른 방법'..양승조·김태흠 본격 선거운동 시작

이시우 기자 2022. 5. 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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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충남지사 후보들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틀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격리 조치에 따라 자택에 머물며 첫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이 대표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9일 0시 천안을 찾아 김태흠 후보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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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양승조, 온라인 소통으로 '위기를 기회로'
'이준석 전폭 지지' 김태흠, 밤 12시부터 광폭행보
19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자가격리 중인 양승조 후보(왼쪽)는 자택에서, 김태흠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함께 첫 선거 운동을 펼쳤다. © 뉴스1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충남지사 후보들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틀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후보는 격리 조치에 따라 자택에 머물며 첫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양 후보는 19일 오전 9시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었다. 브리핑실에 설치한 별도의 모니터를 통해 공약을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양 후보는 “목과 머리가 아프고 콧물이 흐른다. 온전한 상태는 아니지만 코로나가 아니라면 충분히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상태”라며 “심각한 상황이지만 사즉생의 심정으로 반드시 돌파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양 후보 측은 자가격리 기간 랜선 선거운동을 펼쳐 위기를 기회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예정된 일정을 취소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온라인을 활용해 유권자 소통이 가능한 경우 랜선 만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양승조 후보의 배우자인 남윤자 여사가 19일 자가격리 중인 양 후보를 대신해 선거 운동원을 격려하고 거리 유세를 펼치고 있다. © 뉴스1

양 후보의 빈자리는 배우자인 남윤자 여사가 채웠다. 남 여사는 이날 오전 7시45분 천안시청 입구에서 거리유세에 나섰다. 남 여사는 양 후보를 대신해 선거운동원을 격려하고 시민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양 후보 측은 이날 오후 5시부터는 천안 동남구 일원에서 천안지역 출마자와 국회의원 등이 모두 모여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는 19일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충남 후보자 합동 출정식에서 결의를 다지고 있다. © 뉴스1

반면 국민의힘 김태흠 후보는 이준석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첫 날부터 광폭 행보를 보였다.

이 대표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19일 0시 천안을 찾아 김태흠 후보를 지원했다. 젊은층에서 김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열흘 만에 천안을 다시 찾은 이 대표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을 김 후보에게 돌리며 승리를 기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충남에서 김태흠의 승리가 절실하다”며 “자주 방문해서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같은날 오전 1시 심야 거리 유세를 마친 뒤 기도회 참석을 시작으로 박상돈 천안시장 출정식을 거쳐 오전 10시30분에는 아산 현충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충남지역 후보자 합동 출정식에 참석했다.

참배를 마치고 무대에 오른 김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탄생시켰지만 오는 6월 1일 승리해야 완전한 정권 교체가 이뤄진다”며 “13일 동안 최전선에 서서 확실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바치자”고 말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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