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식, 첫 유세서 "제2공항 백지화" 세몰이

제주방송 신동원 2022. 5. 1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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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식 제주지사 후보가 첫 유세지로 제주 최대 현안 제2공항 대상지인 성산을 찾아 공항 백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6.1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의 박찬식 후보(무소속)는 오늘(19일) 오전 서귀포시 성상읍 고성오일시장에서 현 정부가 추진하려 하는 제2공항 문제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고 제주의 환경 수용력에 맞는 공항 확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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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날(19일) 성산 고성오일시장을 방문해 유세를 벌이는 박찬식 제주지사 후보.

박찬식 제주지사 후보가 첫 유세지로 제주 최대 현안 제2공항 대상지인 성산을 찾아 공항 백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6.1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의 박찬식 후보(무소속)는 오늘(19일) 오전 서귀포시 성상읍 고성오일시장에서 현 정부가 추진하려 하는 제2공항 문제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고 제주의 환경 수용력에 맞는 공항 확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후보는 "제주도 연간 관광객이 1,500만 명에 달한다. 하와이는 800만, 제주보다 더 큰 오키나와는 900만 명이 들어온다"라며 "제주도가 관광객이 모자라서 지금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필요해서 공항을 하나 더 지어야 하는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도 제주도가 1,500만 명 관광객을 감당하지 못해서 쓰레기가 넘치고, 바다가 똥물로 썩어가고 있다. 교통체증으로 나날이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지금도 다 감당은 못하는데 관광객 1,000만 명을 더 늘려야 하는가"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지금 오는 관광객 정도를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도면 충분하다"며, "성수기에 조금 더 필요하다면 현재 제주공항을 조금 더 확장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 된다"고 역설했습니다. 

박 후보는 "제2공항을 반대하는 도민이 더 많다. 제2공항을 막을 후보가 누가 있나"라며 제주도지사로 당선돼 제2공항을 막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편, 박찬식 후보는 오늘 오전 성산읍 수산리, 난산리, 온평리, 신산리 등 제2공항 피해마을을 돌며 유권자들과 소통하며 유세에 집중했습니다. 

이날 오후 7시 제주시청 조형탑 일대에서 공식 선거 출정식을 개최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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