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안산지청, 국민취업지원제도 첫해 취업률 73%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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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지원 대상자 중 73%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관계자는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도입돼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취약계층까지 보호하는 제도적 틀이 마련됐다"면서 "올해는 더 많은 구직자가 이 제도를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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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지난해 처음 시행한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지원 대상자 중 73%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구직자에게 정부가 취업 지원 서비스와 구직촉진 수당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작년 1월 1일부터 시행됐다.
소득과 재산 수준, 취업 경험 등에 따라 크게 Ⅰ유형(취업지원서비스+구직촉진수당 최대 300만원 지원)과 Ⅱ유형(취업지원서비스+취업활동비용 최대 195만4천원 지원)으로 나뉜다.
안산·시흥을 관할하는 안산지청은 시행 첫해 4천291명에게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가운데 3천136명(73.0%)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같은 취업률은 고용노동부 전국 48개 지청 평균 취업률(67.5%)보다 5.58%포인트 높은 것이다.
구직자 취업 의지와 역량에 따라 직업훈련이나 업무 경험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인공지능기술(AI)을 활용한 모의 면접 기회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사업 참여자 2천634명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5∼6월을 국민취업지원제도 집중 홍보기간으로 정하고 도서관, 스터디카페, 학원, 대학축제를 찾아가 청년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는 관내 특성화고와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제도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관계자는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가 도입돼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취약계층까지 보호하는 제도적 틀이 마련됐다"면서 "올해는 더 많은 구직자가 이 제도를 잘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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