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는 내가"..김동연-김은혜, 경기남부지역서 지지 호소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2022. 5. 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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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대부분 경기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유세전을 펼치며 공식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19일 0시를 기해 김동연 후보는 서울 '사당역'에서, 김은혜 후보는 '군포 물류센터'에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출정식을 마친 후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당에서의 '깐부 유세단 발족식', 화성시 동탄1신도시와 평택·오산 등에서, 김은혜 후보는 오산과 용인지역 유세로 공식선거운동 첫날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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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말보다는 일 잘하는 사람", 김은혜 "진정한 도정 펼칠 것"
더불어민주당 김동연(왼쪽), 국민의힘 김은혜(오른쪽)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수원 지동시장과 남문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대부분 경기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유세전을 펼치며 공식선거운동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19일 0시를 기해 김동연 후보는 서울 ‘사당역’에서, 김은혜 후보는 ‘군포 물류센터’에서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동연 후보는 사당역에서 수원·화성 등 경기 지역으로 향하는 심야 광역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는 도민들과 만남을 통해 ‘만원버스’와 ‘지옥철’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도민들의 고충을 듣고 경기도 교통 개선에 힘쓰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김은혜 후보도 군포에 위치한 롯데택배 군포HUB에서 직접 택배 분류작업을 하는 등의 일정으로 공식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선거 승리 의지를 다지기 위한 출정식은 두 후보 모두 수원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지동시장·남문시장에서 이날 오전(김동연)과 오후(김은혜)에 각각 진행했다.

김동연 후보는 지동교광장에서 가진 유세단 출정식을 통해 “말 잘하는 사람보다 일 잘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민주당은 이번 경기지사 선거뿐만 아니라 경기도 선거에서 이길 것이다. 전국 지방선거에서 이길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주를 막겠다”며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살고 있고, 대한민국의 모든 것이 이 경기도에 와 있다. 경기도는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압축판”이라며 “경기도 선거에서 이겨야 되고 경기지사를 제대로 뽑아야 된다. 말 잘하는 사람보다 일 잘하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자신이 경기지사 적임자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은혜 후보는 남문시장 근처에서 가진 유세단 출정식에서 “진정한 대한민국의 진짜 봄을 가져다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4년의 경기도정은 망가지고 엉켰다”며 “기득권이 배를 채운 사이 우리 자영업자들은 나라 방역에 헌신한 죄로 대출을 이어 살고 떠나지도 못하고 살고 있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어 “저희 남편에게 한 가지만 부탁했다. 이제 도지사 선거 본선에 임하는 부인 김은혜에게 한 가지만 약속해달라고 했다”며 “법인카드 절대 탐하지 말고 보지도 말고 절대 소고기도 사먹지 말라고 했다. 법인카드 없어도 도정 이끌 자신 있다. 국민의 돈을 내 돈으로, 국민의 카드를 내 카드로 살지 않겠다. 부모님들의 혈세를 제 피로 알고 아껴 진정한 도정을 펼치겠다”고 이재명 전 지사를 겨냥하기도 했다.

출정식을 마친 후 김동연 후보는 경기도당에서의 ‘깐부 유세단 발족식’, 화성시 동탄1신도시와 평택·오산 등에서, 김은혜 후보는 오산과 용인지역 유세로 공식선거운동 첫날을 보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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