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듀오 멱살 캐리?.."토트넘 상승세, 이 둘 없었으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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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케 듀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상승세에 큰 기여를 했다.
잉글랜드 출신 오언 하그리브스는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가 엄청난 힘이 됐으며 이들의 존재 덕분에 다른 선수들이 마음껏 공격을 펼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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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손-케 듀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도 상승세에 큰 기여를 했다.
4위 수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현재 승점 68점(21승 5무 11패)으로 4위에 있다. 1경기를 남겨 놓은 지금, 5위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2점이다. 득실차에서 앞서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에서 지지만 않으면 순위를 유지할 수 있다. 토트넘의 마지막 상대는 노리치 시티다. 이미 강등이 확정됐기 때문에 토트넘의 수월한 승리가 예상된다.
성공적인 시즌이다. 시즌 초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중위권까지 추락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반등을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이라는 목표가 높게 느껴졌지만 이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공이 크다. 최고의 공격 듀오로 불리는 두 선수는 이번 시즌에도 그 위용을 떨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21골로 모하메드 살라(22골)와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으며 케인 역시 16골로 득점 랭킹 4위에 있다. 두 선수는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합작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손-케 듀오의 활약도 물론 뛰어났지만 중원 듀오가 없었다면 지금의 성과를 달성할 수 없었다. 잉글랜드 출신 오언 하그리브스는 벤탄쿠르와 호이비에르가 엄청난 힘이 됐으며 이들의 존재 덕분에 다른 선수들이 마음껏 공격을 펼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백쓰리 체제에서 이 중원 듀오는 거의 모든 역할을 담당한다. 경기장에서 믿을 수 있는 선수이며 이들은 다른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며 경기에 임한다"라며 "모든 지역에서 그들의 영향력은 상당하다"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이 딱 원하는 유형이다. 플레이메이커는 아니지만 왕성한 활동량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선수들이다. 하그리브스는 "두 선수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하는 유형이 아니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그런 선수들을 원하지 않는다. 그는 매 경기 열심히 뛰고 팀의 균형을 잘 맞추는 선수를 원하는데, 호이비에르와 벤탄쿠르가 딱 그런 유형이다"라고 말했다.
언성 히어로다. 포지션 특성상 스포트라이트를 받긴 어렵다. 그러나 호이비에르와 벤탄쿠르는 중원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한다. 매 경기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며 90분 내내 적극적인 움직임을 유지한다. 수비와 공격 어느 것 하나 게을리하지 않는다. 토트넘의 중원은 두 명의 존재감만으로 꽉 차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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