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환희 "작품 접하기 전까지 호스피스 병동이 뭔지 몰랐다:

19일 오후 영화 '안녕하세요'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차봉주 감독, 배우 김환희, 유선, 이순재, 송재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환희는 "시놉을 보면서 제 무지가 부끄러웠다. 호스피스 병동이 어떤 곳인지 몰랐고, 시놉 덕분에 많이 공부했다. 그리고 나서 이 작품을 하고 싶더라. 캐릭터가 감정선이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나중에 높아지는데 그런 큰 감정폭의 연기를 해보고 싶은 욕심이 들더라. 같이 연기하는 배우분들이 너무 좋아서 그분들의 연기를 보면서 배울수 있는 기회라 생각되더라"라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만약 호스피스 병동에 있게 된다면 어떤 걸 하고 싶냐는 질문에 김환희는 "수다를 너무 좋아해서 많은 이야기를 할 것 같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많이 초대해서 함께 시간을 보낼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김환희는 "연기에 대한 객관적인 피드백을 너무 받고 싶었는데 이순재, 유선 선배가 많은 피드백을 해주시더라. 칭찬도 많이 해주셨는데 그 칭찬덕에 더 열심히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선배 배우들과의 호흡을 이야기했다.

세상에 혼자 남겨져 의지할 곳 없는 열아홉 수미가 '죽는 법'을 알려주겠다는 호스피스 병동 수간호사 서진을 만나 세상의 온기를 배워가는 애틋한 성장통을 그린 갓생 휴먼 드라마 '안녕하세요'는 5월 25일 개봉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디스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