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주먹구구식 방송인가? 원래 기준도 없었을듯 [전:할 말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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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는 주먹구구식으로 방송하나? 점수 산정 기준을 명확하게 보여주지 않으니, '조작뱅크'라는 불명예를 안는 것이다.
제작진은 19일 '뮤직뱅크' 공식 홈페이지에 "'뮤직뱅크' 방송 점수 중 라디오 부문은 KBS Cool FM의 7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집계하고 있다. 해당 7개 프로그램 이외의 프로그램은 집계 대상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며 "이 기준은 모든 곡에 매주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다"라고 공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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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시작은 지난 13일 방송에서 비롯됐다. 이날 ‘뮤직뱅크’에서는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와 르세라핌의 ‘피어리스’가 1위 대결을 했다. 임영웅은 디지털 음원점수(1148점), 음반점수(5885점)에서 르세라핌을 앞섰으나, 방송 횟수 점수에서 0점을 받아 1위를 내줬다. 이에 임영웅 측 팬들은 방송 횟수 점수 산정 기준을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청원을 했다.
이어 "KBS 공영미디어연구소에서 [KBS국민패널] 17,6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중가요 선호도' 조사에서도 해당 곡은 응답률 0%의 결과가 나왔다"라며 "이는 임영웅 님의 다른 곡 '이제 나만 믿어요',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가 각각 2.63%, 2.52% 응답률을 기록하여 선호곡이 분산된 결과로, 개별 곡을 단위로 순위를 집계하는 '뮤직뱅크'에서는 해당 곡이 점수를 받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뮤직뱅크' 측 입장 표명에도 팬들은 "임영웅이 0점을 받을 이유가 없다"라며 증거를 제시했다. 우선,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5월 4일과 5월 7일 KBS 라디오 선곡표에 명시돼 있다는 주장이다. 또 발매 첫 주는 원래 '대중가요 선호도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이는 5월2일 같은 날 앨범을 낸 임영웅과 르세라핌 모두에게 해당된다는 것.
문제는 2차 해명에서도, 집계 대상이 되는 7개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러니 일부 K팝 팬들 사이에선 '방금 만든 기준아니냐'는 식의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언제까지 '뮤직뱅크' K-차트의 신뢰를 스스로 깎아내리는 대응을 할까.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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