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오염수 방출 반대 않는다' 日보도에 "자의적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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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출 문제를 '한국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현지 언론보도에 대해 19일 "자의적 해석"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18일 '국제기준에 따른 원전 처리수 방출, 반대 없는 한국'이란 기사에서 "(한국이) 문재인 정권 하에선 (오염수) 해양방출 자체에 반대하는 자세였지만, (윤석열 정부의) 외교부 관계자는 방출을 전제로 일본 측과 협의를 계속해 나갈 생각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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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출 문제를 '한국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현지 언론보도에 대해 19일 "자의적 해석"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는 국민 건강·안전에 관한 사안인 만큼 정부는 이를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국자는 "그간 우리 정부는 일관되게 국제법·기준에 부합하며 사람과 환경에 위해를 끼치지 않는 안전한 방식으로 오염수가 처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오염수 문제에 대해 국민 건강·안전을 최우선으로 적극 대응해가겠다"고 말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18일 '국제기준에 따른 원전 처리수 방출, 반대 없는 한국'이란 기사에서 "(한국이) 문재인 정권 하에선 (오염수) 해양방출 자체에 반대하는 자세였지만, (윤석열 정부의) 외교부 관계자는 방출을 전제로 일본 측과 협의를 계속해 나갈 생각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한일관계 개선에 의욕적인 윤석열 정권의 자세를 반영해 대응이 부드러워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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