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투수 오타니 천적 등장..만루포 그 타자, 3안타 2타점 비수

신원철 기자 2022. 5. 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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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에게 천적이 생겼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수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타석에서 5타수 무안타로 고전하며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한편 텍사스 선발로 나선 'WBC 대표팀 후보'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은 오타니와 나란히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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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 이강유 영상기자]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에게 천적이 생겼다. 3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잘 던지고도 이 천적 탓에 웃지 못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보스턴전 7이닝 무실점, 12일 탬파베이전 6이닝 1실점에 이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다.

경기 초반 에인절스 타자들이 홈런으로 오타니를 도왔다. 재러드 월시가 2회, 마이크 트라웃이 4회 솔로 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오타니는 4회초 2-0 리드를 끝까지 지키지 못했다.

▲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3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오타니는 딱 한 선수에게 당했다. 조나 하임에게 4회와 6회 연달아 적시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4회 1사 1, 2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맞았고, 6회 1사 3루에서는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내줬다. 앞서 2회 안타까지 3타수 3안타. 오타니의 완패였다.

하임은 오타니가 지난달 15일 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내줬던 바로 그 선수다. 이 만루홈런을 포함해 통산 8타수 2안타로 여전히 오타니가 우위에 있었지만, 19일 경기 완패로 11타수 5안타가 됐다. 새로운 천적의 등장이다.

에인절스는 불펜투수들의 연이은 실점에 결국 5-6으로 역전패했다. 2-4까지 끌려가다 9회 월시의 동점 투런포로 균형을 맞췄다. 10회에는 트라웃의 타점으로 다시 역전했다. 그러나 10회말 등판한 마무리 라이셀 이글레시아스가 나다니엘 로에게 2점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투수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타석에서 5타수 무안타로 고전하며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오타니의 타율은 0.247로 떨어졌다. 특히 10회 무사 1, 2루에서 당한 삼진이 결정적이었다.

한편 텍사스 선발로 나선 'WBC 대표팀 후보'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은 오타니와 나란히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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