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 CNT 엑스레이 스테디셀러 '이지레이 에어' 전세계 누적 3만대 판매

신유경 2022. 5. 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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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의 `이지레이 에어` [사진 제공 = 바텍]
바텍이 디지털 엑스레이 '이지레이 에어'를 전세계 3만여 치과에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탄소나노튜브(CNT) 엑스레이를 기반으로 한다. 현재 누적 판매량의 84%가 수출분이다.

이지레이 에어 시리즈는 바텍이 의료분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CNT 엑스레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치과 기본 진단인 구강촬영시 구강 내 센서와 함께 사용된다. 기존 아날로그 방식과 달리 CNT를 이용해 엑스레이를 디지털화한다. 이를 통해 더 빠르게 선명한 진단 영상을 얻을 수 있다. 201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아 미국, 유럽 등 100개 국가에 수출됐다.

이지레이 에어는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미국, 유럽, 러시아, 인도 등 선진·신흥 시장에서 고르게 판매량이 늘고 있다. 미국에서는 열전자 기반 엑스레이 장비를 사용하던 경쟁사 고객들이 바텍 제품으로 교체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

바텍 관계자는 "이지레이 에어는 엑스레이를 디지털화해 즉각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의료진이 촬영 전부터 불필요한 피폭을 받을 우려가 없다"고 설명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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