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 3년만에 만나다! 

김지혜 기자 2022. 5. 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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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의 대표 봄 축제인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가 20일 개막,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만나게 된다.

오는 29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0억 송이의 봄꽃' 향연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일상회복이 시작된 시기임을 감안해 소규모 공연과 체험 활동, 전시 위주로 구성했다"면서 "축제기간 동안 시설 관리와 청결한 환경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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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동춘서커스 개막 공연으로 시작.. 29일까지 10일간 개최

장성의 대표 봄 축제인 '황룡강 (洪)길동무 꽃길축제'가 20일 개막,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만나게 된다.


오는 29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10억 송이의 봄꽃' 향연이다. 금영화와 꽃양귀비, 수레국화, 끈끈이대나물, 노랑꽃창포 등 다채로운 봄꽃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황룡강 일원에 조성된 10개의 포인트정원과 장미터널 건너편 황룡강 폭포는 사진 촬영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황룡강 생태공원과 구(舊) 공설운동장 부지, 힐링허브정원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목공 생활용품 만들기, 퍼즐 맞추기,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특히,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참여 주민들이 운영하는 체험 코너가 주목된다. 앵무새 체험과 쿠키 만들기, 메뚜기 잡기 등 색다른 프로그램들이 운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힐링허브정원과 장미터널 앞에서는 지역 예술인들과 동호회 회원들이 마련한 작품, 분재, 야생화 전시가 진행된다.


운동장 중앙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 범버카, 바이킹, 미니기차 등 놀이기구도 설치된다. 이용 요금은 2000~4000원 선이다. 황룡강의 풍경을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전동열차도 운행하며, 장성대교 인근에 가면 수상 자전거도 탈 수 있다.


다채로운 공연에도 이목이 쏠린다. 20일 오후 6시 30분에는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동춘서커스의 개막공연이 열린다. 사전 예약을 통해 모든 좌석이 조기 마감됐다.


주말에는 힐링허브정원과 장안교, 문화대교, 생태공원 소공연장 등에서 국악, 클래식, 포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되어 흥을 돋운다. 마지막 주 토요일인 28일에는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황룡 가온' 창극 공연도 열린다. 공연 시간은 오후 4시, 7시다.


그밖에, 구(舊) 공설운동장 둑길 방면에는 푸드트럭과 먹거리부스가 마련되어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구입할 수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일상회복이 시작된 시기임을 감안해 소규모 공연과 체험 활동, 전시 위주로 구성했다"면서 "축제기간 동안 시설 관리와 청결한 환경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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