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제로' 이상순, 고 방준석 음악감독 밴드 유앤미 블루 통해 고인 기려
[스포츠경향]
뮤지션 이상순이 멜론의 인디음악 조명 프로젝트 ‘트랙제로’를 통해 리스너들의 추억을 되살리는 의미있는 밴드 음악들을 선보인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19일 ‘트랙제로’를 통해 세번째 주제의 플레이리스트 ‘이 밴드 다시 활동했으면!’이라는 주제로 숨어있는 K-POP 명곡들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공개하는 멜론 스테이션의 동명의 음악방송 ‘트랙제로’에는 전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상순이 게스트로 출연해 직접 큐레이션한 다양한 노래들을 소개하고 음악 토크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이상순은 라이프 앤 타임이 2015년 발매한 첫번째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빛(Light)’에 대해 “깔끔한 연주와 정갈한 사운드를 가진 트리오밴드의 정석 같은 음악”이라며 극찬한다.
아직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그렇고 그런 사이’와 로로스 ‘W.A.N.D.Y’, 3호선 버터플라이 ‘스물 아홉 문득’, 비둘기우유 ‘Elephant’, 롤러코스터의 ‘문득’ 등도 트랙제로를 통해 조명 받는다.
이상순은 지난달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 방준석 음악감독이 활동했던 밴드 유앤미 블루의 음악을 추천하며 “이번 플레이리스트에 포함하는게 좋을지 고민이 많았다. 그러나 방준석이 그 동안 쌓아온 작품들을 더 알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선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하며 청취자들과 더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인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이상순은 그가 활동했던 롤러코스터에 대해 “멤버 조원선이 살던 반지하 원룸에서 녹음을 했다”고 전하며 지난 추억들을 곱씹어보며 숨겨진 에피소드까지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이 외에 마이 앤트 메리, 아소토유니온, 얄개들, 피아, 옐로우 몬스터즈, 레이니 썬, 11월, 톡식바이어스 플뢰르아이비 등의 아티스트가 ‘이 밴드 다시 활동했으면!’의 플레이리스트로 지목을 받아 기대를 모은다.
멜론 ‘트랙제로’는 전문위원 6인과 함께 숨은 K-POP 명곡들로 엄선한 플레이리스트를 매주 목요일마다 공개하는 인디음악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멜론은 트랙제로를 통해 조명된 아티스트가 무대를 통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라이브 공연도 개최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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