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성도현 2022. 5. 1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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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소아·청소년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주제 58가지를 뽑아 답했다.

저자는 부모들에게 아이의 마음속을 전하고 싶은 이유는 누구보다도 아이에 대한 부모들의 무한 사랑을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지금껏 상담하면서 만난 부모들은 아이의 진정한 마음을 알게 됐을 때 하나같이 "저런 마음인 줄 몰랐다"며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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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의 이유·예술사 TOP 10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 오은영 박사가 전하는 금쪽이들의 진짜 마음속 = 오은영 지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소아·청소년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주제 58가지를 뽑아 답했다. 30여 년간 임상 현장에서 직접 만난 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담았다.

책은 낯가림, 걸음마, 대소변 가리기, 장난과 괴롭힘, 부모 말투 등을 주제로 아이의 어려움을 어떻게 알아보고 어떻게 다뤄줘야 하는지 대화법도 소개한다. 소통의 핵심은 '아이의 마음'이라며 마음이 통해야 아이가 부모의 말을 듣는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부모들에게 아이의 마음속을 전하고 싶은 이유는 누구보다도 아이에 대한 부모들의 무한 사랑을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지금껏 상담하면서 만난 부모들은 아이의 진정한 마음을 알게 됐을 때 하나같이 "저런 마음인 줄 몰랐다"며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도 소개한다.

오은라이프사이언스. 420쪽. 1만9천800원.

▲ 수학의 이유 = 이언 스튜어트 지음. 김성훈 옮김.

영국의 수학자이자 대중과학 저술가인 저자가 수학의 쓸모에 관한 대중의 인식과 현실 사이에 간극을 채우고자 시도한 책이다. 수학의 합리적 용도를 다루는 대신 수학이 일상에서 작동하는 법을 증명하는 방식을 택한다.

저자는 300년 전 떠돌던 퍼즐의 풀이가 현대에 신장 이식의 수혜자와 기증자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쓰이거나, 아일랜드의 수학자 해밀턴이 복소수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사원 수를 컴퓨터 그래픽에 활용하면서 실감 나는 움직임을 구현하게 된 사례 등을 소개한다.

책은 수학을 먹고 사는 외계인이 지구에 침공한 상황을 가정해 이야기를 풀어나가기도 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인터넷이 사라지고, 산업용 로봇이 멈춰 서면서 제조업도 종말을 고할 거라고 예상한다. 주식시장도 멈추고 날씨 예보 역시 과거 수준으로 퇴보할 거라며 현재의 인구를 지탱하는 게 불가능해질 거라는 섬뜩한 상상도 펼쳐 보인다.

반니. 428쪽. 1만9천800원.

▲ 예술사 TOP 10 = 제라르 드니조 지음. 배영란 옮김.

선사시대부터 21세기까지 회화, 조각, 건축, 음악 등 분야별로 예술사를 정리한 책. 프랑스 국립 원격 교육기관(CNED) 교수인 저자는 139개로 구분한 소주제별로 가장 중요한 열 가지를 골라 핵심을 전달한다.

단 두 페이지에 하나의 테마 아래 열 가지 작품을 담아 특정 시기의 예술 경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일례로 '르네상스 초상화 걸작 10'에서는 한스 홀바인의 '대사들', 티치아노의 '플로라', 장 크루에의 '프랑수아 1세' 등 당대 대표적 초상화의 사진과 간략한 설명을 실었다.

아울러 주요 예술가별로 10대 작품을 선정해 면밀하게 조명한다. 미술 분야에서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뒤러, 라파엘로, 카라바조, 벨라스케스, 루벤스, 렘브란트, 푸생, 자크 우리 다비드, 고야, 반 고흐, 세잔, 모네 등의 걸작 10점을 다룬다.

미술문화. 336쪽. 3만5천원.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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