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 화력집중..인천, 지선 최대 승부처 부상

강남주 기자 2022. 5. 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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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6·1 지방선거 유세 첫날 인천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인천이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된 19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인천을 찾아 화력을 쏟아 부었다.

유정복 후보는 이어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지방선거 출정식에서는 "1950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이 개시돼 13일만에 서울 수복과 자유 대한민국을 구해냈듯이 6월1일은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제2의 인천상륙작전'으로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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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일꾼 선택해 달라"..유정복 "지방선거 압승할 것"
이정미 "오로지 비전·정책으로 경쟁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 을 후보와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인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와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여야가 6·1 지방선거 유세 첫날 인천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인천이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된 19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인천을 찾아 화력을 쏟아 부었다.

민주당은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계양역 앞 광장에서 합동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재명 위원장은 송영길 전 대표가 서울시장에 출마하면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계양을에 출마했다.

중앙당에선 윤호중 상임선대위원장, 박지현 공동선대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이 합동 출정식을 찾아 지원 유세를 펼쳤다.

이재명 위원장은 “어렵고 힘든 선거지만 승리의 가능성을 열고 민주당의 활로를 열기 위해 출마했다”며 “투표하면 이긴다”고 말했다.

박남춘 후보는 “(인천은) 지난 4년간 지자체 경쟁력 1위 도시가 되고 시민께서 키워주신 카드(e음카드)는 지금 전국 지역화폐 중 당당히 1등”이라며 “선거는 성과로 말하고 성적표로 경쟁해야 하는데 유정복 후보는 대통령 측근 뽑는 선거인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시민들께서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e음카드는 더 크게 키우고 100조 경제를 만들어서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며 “정치꾼이 아닌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남춘 후보와 이재명 위원장은 출정식을 마치고 한국지엠을 방문해 노동조합과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노동계 세 결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가 19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국민의힘 희망 인천 출정식’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2.5.1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은 이날 유정복 후보 사무실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열고 지방선거 후보들에게 힘을 실었다. 이 자리에는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 송인석 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대책위에서는 유정복 후보와 중앙당이 공약이행 협약을 체결했다. 주요공약은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발KTX와 GTX-B·GTX-D Y자·GTX-E 조기 추진, 인천내항의 소유권 이전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이다.

이준석 대표는 “이들 공약에 필요한 예산은 바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법제화가 필요한 것들도 바로 입법을 추진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정복 후보는 “당 중앙선거대책위를 인천에서 개최한 것은 인천의 압도적 승리로 전국의 승리를 이끌기 위한 것”이라며 “군수·구청장, 시·구의원 후보가 하나가 돼 기필코 압승하겠다”고 다짐했다.

유정복 후보는 이어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열린 지방선거 출정식에서는 “1950년 9월15일 인천상륙작전이 개시돼 13일만에 서울 수복과 자유 대한민국을 구해냈듯이 6월1일은 대한민국이 승리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지방선거를 ‘제2의 인천상륙작전’으로 규명했다.

정의당 인천선대본부 출정식.(정의당 제공)© 뉴스1

정의당 인천선대본부 역시 이날 인천터미널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여기에는 이정미 인천시장 후보 등 지방선거 후보 15명이 참석했다.

이정미 후보는 “인천시민들의 시장이 되기 위해 저는 오로지 우리 인천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더 나은 삶으로 이끌어낼 것인가, 그 정책과 비전으로 경쟁하겠다”며 거대 양당의 네거티브 선거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그는 “4년 동안 인천 살림살이를 맡는 시장을 뽑는 선거가 중앙 대결정치의 대리전이 되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며 “제가 균형을 잡겠다. 중심을 잘 잡고 인천시정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비전 경쟁으로 선거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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