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서 '신형 패트리어트' PAC-3 훈련.. "北 미사일 대응"

원태성 기자 2022. 5. 19.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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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연달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항공자위대가 지대공 미사일(패트리어트)인 PAC-3 훈련을 19일 오사카 마이즈에서 실시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훈련을 실시한 일본 항공자위대 제14고사대 소속 모리나가 데쓰야 소위는 "북한이 유례 없는 빈도로 최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며 "우리는 무슨 일이 생기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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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에현 군사기지에서 레이더와 발새다 오사카 마이즈로 이송
日 항공자위대 "신속 조치 취할 수 있도록 훈련할 것"
일본 항공자위대가 운용 중인 지대공 요격미사일 '패트리엇' PAC-3. © AFP=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북한이 최근 연달아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항공자위대가 지대공 미사일(패트리어트)인 PAC-3 훈련을 19일 오사카 마이즈에서 실시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PAC-3는 제1차 걸프전 당시 이라크의 스커드 미사일을 대부분 요격시켰던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최신 버전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훈련을 위해 미에현 군사기지에서 레이더와 발사대를 탑재한 대형 차량 여섯대가 마이즈에 도착했다.

도착한 장비들을 설치하고 레이더와 안테나를 조정하는 데 20여분이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항공자위대가 해당 지역에 별도로 PAC-3를 배치해 훈련한 이유는 이 미사일이 사거리가 수십km로 짧기 때문이다. 북한 미사일을 정확히 요격하기 위해서는 동해상과 인접한 거리에 PAC-3가 배치되어 있어야 한다.

훈련을 실시한 일본 항공자위대 제14고사대 소속 모리나가 데쓰야 소위는 "북한이 유례 없는 빈도로 최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며 "우리는 무슨 일이 생기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20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북한이 이 기간동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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