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감 후보 노옥희·김주홍, 공업탑서 맞대결 출정식(종합)

구미현 2022. 5. 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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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울산시교육감 후보들이 공업탑로터리에서 맞대결 출정식을 열고 13일간의 선거운동 대장정에 들어갔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출정식에는 노 후보를 비롯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구광열 전 울산대 교수, 선대위 본부 선거운동원, 지지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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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노, 기존 선거 운동방식 탈피 "새 시대 부응 미래교육 조성"
김, 펀드 출시 "학습 역량 전국 최고 수준으로 성장" 목표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울산 공업탑로터리에서 노옥희·김주홍 울산시교육감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2022.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6.1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울산시교육감 후보들이 공업탑로터리에서 맞대결 출정식을 열고 13일간의 선거운동 대장정에 들어갔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유권자 표심잡기에 나섰다.

출정식에는 노 후보를 비롯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구광열 전 울산대 교수, 선대위 본부 선거운동원, 지지자,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출정식에서 노 후보는 “교육감직은 노옥희 개인의 영예가 아니며, 저는 그동안 울산시민과 여러분들의 열망과 뜻을 담아 교육감직을 수행해 왔고, 지난 4년 동안 시민들과의 약속을 모두 지켰다”며 “교육복지와 청렴행정은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고, 이제 시급한 교육회복과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해 다시 여러분들과 함께 교육감 선거에 나섰다”고 말했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구광열 전 울산대 교수가 19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선거 출정식이 열린 공업탑로터리에서 노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19. (사진=캠프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광열 상임선대위원장은 “교육감 선거는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이어야 하는데, 교육비전을 제시하기보다 정치적 상황에 기대어 프레임 선거를 하는 후보가 있다”며 “4년 동안 울산교육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 능력이 검증된 노옥희가 가장 적합한 교육감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노 후보는 출정식 후 오전 10시 교육공무직노조 조합원 사무실을 방문하고 오전 11시 현대공고 총동문회를 내방했다. 이후 신정시장, 시청 주변에서 거리 유세를 진행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노옥희 후보는 대량문자 살포와 유세차를 활용한 거점 중심의 선거운동 등 기존의 선거운동 방식을 탈피해 무제한 선거운동이 가능한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민들 속으로 파고드는 선거운동을 위해 주요 정책을 담은 정책공약집을 시민들에게 배포하며 정책을 설명하는 발로 뛰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김주홍 울산교육감 후보가 19일 오전 울산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5.19. bbs@newsis.com

이에 맞서는 김주홍 후보 역시 이날 오전 8시 같은 장소에서 대대적인 출정식을 열었다.

출정식에는 선거운동원 50여명과 보수 진영 상대 후보였던 장평규 울산혁신교육연구소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교육감에 첫 도전하는 김 후보는 이름 알리기 등 인지도 제고에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김 후보는 선거유세차량에 올라 “보수 단일화 대다수 울산시민들이 요구다. 시민의 손으로 김주홍을 보수단일 교육감 후보로 만들어 주셨다”며 “교육감이 되면 울산 교육의 학습역량을 전국 최고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고3 학생들을 위해서 자기 주도적 학습 카페를 운영하고 이들 학생들에는 무상을 석식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학교와 교육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작은 교육청과 큰 학교를 만들어 학교 중심의 인력을 재배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주홍 후보는 선거자금 모금을 위한 ‘김주홍 펀드’를 출시했다.

김 후보는 울산의 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 울산시민은 물론 공무원, 교사, 기업체, 단체 등을 대상으로 최소 1만원부터 4억원을 목표로 모금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김주홍 펀드’에 가입을 원할 경우 검색창에서 ‘김주홍.kr’로 검색하면 되고, 원금 및 이자(금리 연 3.0% 일할계산))는 선거 이후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8월 초에 지급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앞서 지난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 하윤수 후보와 경남 김상권 후보와 함께 정책 연대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선거에서 보수성향 후보들이 난립하면 진보교육감 후보가 당선되는데 일조했다고 보고 이번에는 부울경 보수성향 후보들이 원팀으로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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