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오는 주말..남부지방 낮 기온 최고 32도

이세현 기자 2022. 5. 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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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시민들이 봄 날씨를 즐기며 서울 마포구 경의선숲길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22일 남부지방 일부에는 낮 기온이 최고 32도까지 오르는 등 고온 현상이 앞으로 일주일 가량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19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가 중국 남부나 남해상에 발달한 고기압에 영향받으면서 최근 우리나라에 맑고 건조하며 기온이 평년보다 1~2도 높은 날이 계속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25일까지 한반도 주변 기압계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다만 일사 효과로 인해 상층 찬 공기의 흐름에 따라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적 소나기가 이번 주말(21~22일) 내릴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지면의 가열 정도와 대기 건조도에 따라 소나기의 유무나 강수량의 변동성이 큰 만큼 향후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돌겠습니다.

햇볕이 내리쬐면서 지면이 가열되고 온난한 공기가 유입되는 상황에서 고기압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돼 바람까지 불지 않으면서 열이 축적될 것으로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남부지방 일부엔 폭염특보가 발령될 수 있습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며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 기준이 '35도 이상'이면 내려집니다.

기온은 오는 26일 서쪽에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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